노무현과 김정일의 가상대좌
노무현과 김정일의 가상대좌
  • 김운성 kmaeil@
  • 승인 2007.06.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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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金)=아무리 해석하려 해도 당신의 말에는 수긍이 가지 않는다. 맥아더가 9. 15 인천 상륙작전보다 우리 수도 평양을 먼저 공격하려 했다니 과장된 말이 아니겠는가

노(盧)=당신은 미국의 전술(戰術)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미국의 전략은 되도록 자기군대 지상군 신병 소모를 최소화하고 피해를 덜기위해 공중에서 증폭기로, 지상표적을 집중강타하고 육지전에선 중화기로 선제공격 초토화 시킨다.  더불어 후방의 기지를 재기 불릉토록 박멸차단시키는 것이 맥아더가 꾸민 작전계획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맥아더는 평양부근 진남포(鎭南浦)항을 통해 상륙작전에 성공만하면 그때부터 승리는 자기 몫이라고 자축의 건배를 들었을 것이다.  한데 지금까지의 나의 말은 맥아더의 전승(戰勝)담을 자랑삼아 정황히 늘어놓는것은 결코 아니라는것을 당신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맥아더는 한국 출병 초부터 미국 백악관으로부터 속전속결로 당신의 군대를 38선위도 위로 이북으로 몰아내라는 엄명을 받았지만 당신들이 개전 30일 작전으로 부산항까지 점령하여 대한민국을 적화시킬 전면 전쟁을 일으켰으니 후방을 교란시키기 위해 인천상륙과 당신의 수도 평양의 부근의 진남포 상륙작전을 결행키로 했던것이다.  따라서 후방공격 작전은 미국이 북한침략의 의도는 전혀없었던 것이니 당신은 지금 고쳐 먹어야 하고 단순 맥아더의 전술적 지혜에서 울어났었다 함은 재인식해야 할 것이다. 
김(金)=하지만 당신의 말대로라면 미국이 북한침략 야욕이 전혀없다할 때 53년 휴전 협정을 체결 즉 각 미군은 한반도에서 물러났어야 하지 않았겠는가.  그 후로도 계속 머물러 있으니 우리는 미국을 겨냥하여 미제(美帝)의 침략으도로 보는 것이다. 또한 UN참전국들은 일제히 철수했는데 유독 미군만이 이남에서 버티고 있으니 말이다.

노(盧)=말 잘했다.  당신은 1953년 9월에 체결한 휴전협정을 전쟁이 끝난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휴전(休戰)이나 정전(停戰)을 문자 그대로 쌍방합의하에 일시적으로 잠시나마 전쟁을 멈추자는 것이니 전쟁이 끝났다고 보지 않는 것이다.
당초 6.25개전때 당신은 통일전쟁으로 불렀지만 미국을 위시한 서방 세계에서는 6.25사변으로 불렀던 것이다.  이것이 6.25전쟁으로 고쳐 부르게 된것은 휴전 협정후에도 동해안 경북 울진의 사단규모 상륙침투사건과 청와대 간첩단 침투사건을 거론할수 있는데 울진시 2개 사단을 침투시킨것은 전쟁도발을 의미하는 것이고, 또 감히 대통령궁을 점령하겠다고 000명의 특수부대를 발진시켜 청와대 뒷산까지 침공했다함은 상상도 못할 도발행위이니 언제나 우리에게 임전(臨戰)태세를 갖추게 한것은 당신들이 침량성을 나타냈다고 해석하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김(金)=그래도 중국군은 휴전협정 이후 말끔히 압록 두만강을 건너 철수했는데도 불구 미국은 그 후 핵무기와 화학무기 등을 증강 대치시키고 있는것이 아닌가

노(盧)=세상 어느 나라군대가 종전이 아닌 휴전(休戰)이 됐다하여 물러난 무모한 작전을 세우겠는가 내가 이번에 6차 회담을 계기로 당신이 핵무기 생산만 중단한다면 아예 휴전협정은 종전(終戰)협정으로 고치자고 강력히 주장할 방침이다.

김(金)=미국이 버티고 있는 이상 그것이 가능하다는 말인가 6.25전쟁후 57년동안 미국은 한국방어에 막대한 군사비를 소모했을터인데 미국이 호락호락하게 응하겠는가.

노(盧)=그처럼 설명해도 모르겠는가  6.25전쟁의 휴전협정 체결 당사국은 미국과 중국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당신들은 회담대표 남일(南一)은 배석관이었고 우리는 아예 회담을 거부했었다.  민족상전의 피비린내나는 동족상잔이었지만 전쟁의 주도권은 미국 연합군과 중국이 쥐고 있다는 사실을 어찌모르는가.

김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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