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낭만클래식 고양을 흠뻑 적신다
북유럽 낭만클래식 고양을 흠뻑 적신다
  • 임창무 기자 kmaeil.com
  • 승인 2007.06.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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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낭만적인 클래식 음악이 고양시를 찾아온다.
오는 29일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Peter Jablonski)가 고양 어울림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리그 서거 100주년과 시벨리우스 서거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특별 콘서트에서 피터 야블론스키는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26’을 비롯,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교향곡 제2번 D장조 Op.43’ 등 북유럽 특유의 낭만적이고 민족적인 음악들을 선서한다.
피터 야블론스키는 정교한 테크닉과 탄력적인 연주로 대중적 인기와 찬사를 동시에 받은 피아니스트다.
10대에 이미 스웨덴 오케스트라와 덴마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18살에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의 전폭적인 지지로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을 녹음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반열에 올랐다.
1996년 바르샤바 가을 페스티벌에서 킬라(Killr)의 피아노 협주곡을 초연한 공로로 ‘오르페우스상’을 받은데 이어 2001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샤미나데(Chaminade)의 작품을 안네 소피 폰 오터(Anne Sofie von Otter), 뱅 포스버그(Bengt Forsberg)와 함께 녹음한 음반으로 이듬해 그라모폰상을 수상한 피터 야블론스키는 2005년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공로훈장 메달을 수여받은 바 있다.

임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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