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북부’ 교통망 확충 절실
‘소외북부’ 교통망 확충 절실
  • 양주 / 권태경 기자 tk3317@
  • 승인 2007.06.18 2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의정부시와 양주시, 포천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양주시 문예회관에서 열린 ‘경기북부 광역교통 개선대책 세미나’에서 대진대 배기목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 북부는 각종 신도시 개발로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난 심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간 북부지역이 각종 규제로 개발에서 소외되고 낙후성을 면치 못한 것은 교통망 부재”라며 “광역철도 건설을 위해서는 의정부, 양주, 포천 등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경기북부 발전의 사활이 걸린 광역철도 유치에 지자체와 교통 관련 시민단체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고 지정 토론자로 나선 ‘8호선 의정부연장추진시민위원회’ 이진선 사무국장은 “광역철도의 유치를 위해 민과 관이 함께하는 상설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들은 이어 정부와 경기도, 지역 정치인들이 나서 교통망 확충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교통문화운동본부 박용훈 대표의 사회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교통연구원 권영인 박사와 신규전철양주추진시민위원회 김종안 대표, 8호선의정부연장추진시민위원회 이진선 사무국장, 의정부시 정대묵 교통전문위원, 포천시 건설도시국 박철구 전문위원, 양주시 이동규 교통전문위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