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 광석택지개발사업 예정지 인근에 대단위 체육공원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시는 백석읍 오산리 243번지 일원 2만여평의 부지에 조성될 ‘오산체육공원’에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12월 공사에 착수해 2010년 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건설예정부지 내의 논과 밭, 임양 등 사유지 1만6천평의 보상을 위해 보상비 등 37억원을 마련했고, 조만간 보상대상 농민(14명)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2만여평의 체육공원에는 국제규모의 ▲축구장 ▲육상트랙 ▲테니스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과 분수대와 벤치, 화장실 등 휴게시설 등도 마련된다.
오산체육공원은 건교부에서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7천세대 1만7천500명을 입주토록할 예정으로 추진중인 ‘광석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 택지개발지역 입주민들과 백석읍의 9406세대 2만6천500명의 주민들과 광적면의 4648세대 1만1천800명의 주민, 인근 장흥면 남면 등지의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제일의 쾌적한 명품도시를 건설하기위해 주민 건강과 생활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의 일환으로 체육공원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육공원건립은 건설교통부가 지난 2004년 양주시 ‘광석지구택지개발사업’ 예정지에 대한 지구를 지정한데 이어 토지공사에서 2006년 12월 개발계획 승인신청을 경기도에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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