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남양주시 덕소지구 뉴타운사업의 성공을 위해 남양주시.경기지방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김문수 지사는 20일 남양주시청에서 권재욱 경기지방공사 사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 3자간 공동협약서명식을 갖고 명품 뉴타운 건설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공동협약 체결로 남양주시와 경기지방공사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덕소지구의 뉴타운 지정과 계획 수립에 상호 협력하고 주민 및 의회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 덕소지구 개발사업 총괄시행자 선정시 남양주시는 경기지방공사와 우선 협의하고, 경기지방공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균형발전기금 성격의 비용을 남양주시에 지원하게 된다.
도는 지난 해 11월 남양주 덕소지구 51만5000평방미터 등 10개 지역을 뉴타운 대상지로 선정하고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 용역에 착수하는 등 업무를 추진해 왔다.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 실정에 가장 잘 맞고 도민들의 희망과 요구를 가장 잘 반영하는 좋은 뉴타운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편리함을 넘어서 아름다운 도시, 아름다움을 넘어서 역사적인 명품도시를 만들고자 한다"고 덕소지구 뉴타운 사업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시장도 "남양주시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속에서도 다핵도시로 이뤄져 지금까지 좋은 땅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개발이 잘 되지 못해왔지만 뉴타운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협약식에 참석한 도와 남양주시, 경기지방공사 관계자들은 남양주 덕소지구에 시민이 원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명품 뉴타운의 본보기를 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의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