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예산편성 위한 주민의견 청취의 장 개최
광주시, 예산편성 위한 주민의견 청취의 장 개최
  • 경인매일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10.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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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억동 광주시장, 합리적 예산편성으로 재정 건전화 도모 ‘피력’

광주시가 2015년도 효율적인 예산편성과 시민들이 요구하는 사업현황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주민의견 청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일 송정동을 시작으로 13일까지 5일간 각 읍면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설명회 진행은 내년도 주요 살림살이 계획을 동영상을 통해 홍보 한 뒤 조억동 시장의 인사말 후에 각 읍면동장들의 진행으로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수렴과 건의사항 등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
지난 7일 곤지암읍을 시작으로 실시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의 장에는 책임행정 구현과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국?소?단장, 과장 등 간부 공무원이 대거 참석했으며, 경기도의원과 광주시의원도 함께 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곤지암읍에서 진행 된 주민의견 및 건의사항으로는 연곡리~만선리 제방도로 가로등 설치요구, 3번 국도변에 위치한 곤지암공용주차장 활용방안으로 대형화물차 진입 금지 및 설치된 가설건축물 철거로 폭넓은 주차공간 마련, 곤지암1.2 배수로 공사 및 신촌천 하천정비, 곤지암~만선간, 곤지암~신촌간 자전도 도로 진행 사항 등 사업의 진행에 대한 궁금한 것들을 질문했다.
도척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는데 이중 주목받은 의견으로는 상림3리와 추곡리 주민들의 건의사항으로 상수도 공급문제와 버스시간 연장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또한 광주시와 교육청간 대응투자사업으로 진행되는 학교환경개선과 관련해 도척초등학교는 푸세식 화장실 개선 사업을 건의했는데 교육청의 심의에서 탈락되었다는 것.     
이에 조억동 시장은 “모든 학교들이 과거 화장실을 외지역에 설치했다가 현재는 교실과 같은 공간에 마련했다. 이로 인해 화장실의 환경이 깨끗하지 않으면 학생들은 악취로 인해 고생할 수 밖에 없어 많은 학교들이 화장실 개선사업을 했는데 도척초등학교가 아직도 그 혜택을 받고 있지 못하였다니 안타깝다.”며 올해의 교육환경개선사업의 선정과 관련해 관계 공무원에게 질의해 본 결과 이미 모든 사업비 확정이 마무리 됐으며, 도척초등학교의 화장실 개선사업비 요구는 앞서 교육청에서 탈락되었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13일 퇴촌, 남종을 끝으로 진행된 이번 ‘2015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에서는 상수도 공급, 도시가스 공급, 마을안길 도로정비, 교육환경 개선, 버스노선 연장 등이 공통적 주민 건의사항들로 나타났다.
시는 설명회에서 나온 제안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실무부서와 예산부서의 타당성 검토 등 종합 검토 과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이번 주민의견 청취의 장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 됐으며 이에 시는 재정운영의 방안을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예산편성으로 재정의 건전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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