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가 너무 재미있어요”
“요리가 너무 재미있어요”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10.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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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드림스타트는 저소득가정 아동 20여명을 대상으로 12월 12일까지 10주간‘요리쿡! 조리쿡’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스턴트식 식사에 길들여진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밥의 중요성과 5대영양소가 성장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매주 쌀을 주제로 한 요리수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도록 진행된다.
특히, 이번 수업은 동원대학교 호텔조리학과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운영돼 더욱 의미가 있다. 동원대학교에서는 광주시 드림스타트에서 요리교실 운영을 위해 조리실이 필요함을 전해 듣고 학교 내 동양식 조리실과 조리도구를 선뜻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통 조리실에서 앞치마를 메고 정성스럽게 요리를 함으로써 음식을 대하는 아이들의 자세도 진지하고 자신의 요리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됐다.
첫 수업 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요리가 너무 재미있어 빨리 집에 가지고 가서 엄마에게 드리고 싶다.” 며 벌써 다음주 수업이 기다려진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부모의 부재나 취업등으로 식사때 라면이나 빵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에 더 익숙한 아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식사의 중요성과 요리의 즐거움을 터득해 균형있는 성장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드림스타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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