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리 지열…’예산 수정가결
‘수양리 지열…’예산 수정가결
  • 정영석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4.10.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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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는 지난해 10월‘절차상 문제’를 이유로 예산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시의회와 해당지역 주민들간 마찰을 빚었던 ‘수양리 지열보급사업 이 이번 3회 추경을 통해 수정가결됐다.
시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2014년도 제3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과 2014년도 제2회 상·하수도사업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광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의회는 지난 17일 제23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201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총액 5,179억 4,995만 8천원을 수정가결, 수정예산안‘수양리 지열보급 사업’에 대해 신청자 9가구 중 1가구가 사업을 포기, 1,420만원이 감액한 1억 1,380만원으로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편성했다.
추경내역은 곤지암읍 수양리 지열보급사업 1억 1,380만원을 비롯해 오포실내체육시설 설치공사 1억 5천만원, 문화스포츠센터 무대보수 및 셔틀버스 운영 1억 5천만원, 위례~신사선 연장 광역철도사업 1억 5천만원, 대형폐기물 처리 위탁 2억원 등이다.
이와 관련해 박현철 의원(예결위원장)은 “금번 추경예산안은 법적·의무적 필수경비와 연내 필요한 사업 위주로 알뜰하게 편성했으나, 위례~신사선 연장 광역철도사업 등 사업의 목적·취지 등 사전설명 없이 편성한 것에 대해 앞으로는 예산심사 전 의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국·도비 반환금에 대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반환금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예산 편성시 복지예산이 우선순위가 될 수 있길 바라며 문화스포츠센터 등 안전사고 대비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일정에 앞서 김대순 부시장의 발언 신청이 있었으며, 김 부시장은 “제3회 추경 예산안 제출과 관련해 충분히 설명을 드리지 못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수양리 지열보급사업이 국가정책사업이기는 하나 매끄럽게 추진되지 못했던 점에 대해 행정절차상 세밀한 주의를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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