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부면 소재 남한산성도립공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방문객이 무려 6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은 남한산성도립공원의 7월~10월 4개월동안 방문객을 조사해보니 지난해 동기간 대비 올해 69%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7월~10월 836,348명(일 평균 6,800명)이던 방문객이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인 올해 동기간에 1,409,290명(일 평균 11,458명)으로 크게 늘었난 것.
이처럼 방문객이 급격히 늘어나자 경기도는 광주시와 하남시, 성남시 등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상설기획 및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남한산선보존관리 조례를 제정해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2팀 15명이던 남한산성사업단도 3팀 16명의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로 개편했다.
특히, 보수정비 및 콘텐츠개발(전시, 홍보, 상설공연 등) 등을 위해 올해 29억을 투입했고 내년에도 관련예산 80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은“남한산성도립공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효과로 전년대비 올해에 국비가 37억원이 추가확보됐다”고 전했다.
광주 하남 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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