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채 선생은 포천시 가산면에서 출생했으며 3·1운동 당시 창신서화연구회를 창설하여 항일투쟁을 전개한 후 상하이로 망명, 1924년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이 되고, 1930년 한국독립당 창설에 참여하여 정치부위원 겸 군사부참모장을 거쳐 총무위원장이 됐다.
1933년 중국군 상교참모로 활동하다가 이듬해 신한독립당을 창설하여 감찰위원장에 피선되어 활동하기도 했다. 1935년 상하이에서 일본영사관 소속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 1940년 가출옥했다. 1963년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됐다.
현재 출생지인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 행적비(行蹟碑)가 세워져 있다.
이달의 문화인물은 경기제2청에서 경기북부출신으로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여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 및 지역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자 경기북부 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정위원회에서 심의·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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