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고양가꾸기 노력 결실
푸른 고양가꾸기 노력 결실
  • 임창무 기자 icm@
  • 승인 2007.07.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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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청주예요, 일산이예요” 마치 충북 청주시를 진입할 때의 착각이 드는 짙푸른 녹음과 나무가 서로 맞닿을 듯 하는 가로수를 접하면 이런 느낌을 갖는다.
신도시 조성 15년차에 고양시 일산신도시의 도로녹지축의  가로수가 숲을 이루고 있어 장관을 이루게 된 것은 지역주민과 고양시가 혼연일체가 돼 이뤄낸 결실이라 것이 강현석 고양시장의 평이다.
고양시는 해마다 ‘푸른 고양가꾸기’에 열정을 쏟아 붓고 있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울창한 숲을 조성하기에 이르렀다.
G2C(Green Culture City plan/도시녹화계획)에 따라 아름다운 자연과 성숙한 인간미가 공생하는 환경도시를 실현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도시녹화사업으로 무궁화, 후박, 청단풍, 홍단풍, 목련, 살구, 해송등 특색있는 가로수를 식재, 보행자 및 운전자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도시녹지율을 증가시켜 도시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녹화사업을 추진하는 고양시는 금년까지 녹지부문에만 313억여원을 투입해 말 그대로 살기좋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세계10대도시의 면모를 구축하고 지속관리하고 있다.
고양시조경전문건설업협회 유상철(53)회장은 “전국적으로 고양시같이 녹화사업에 충실한 자치단체는 전무후무 할 것”이라며 “단지 아쉬움이 있는 부문은 많이 심는 것과 함께 꼭 병행해야 할 것은 가지치기인 전정부분에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녹지책임자 임종윤녹지과장은 “ 시민들이 즐거워하고 매번 많은 호응을 해줄 때 비로소 임업직으로서의 진정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살기좋은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일산서구청에서 녹지담당으로 땀을 흘리는 김운용씨는 “심는 것 보다 관리하는 것이 더 어려운 것이 현실이고, 이에 많은 전문가들의 고견을 쫓아다니며 배운 것을 토대로 창의성있게 현장에 접목시켜 나갈 때 진정한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임업직의 대부분의 공직자들은 오늘도 현장에서 흙과 함께 나무와 벗하며 시민들의 즐거움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시민들이 즐거워할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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