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교육,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 최규필씨 kmaeil@
  • 승인 2007.07.09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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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인 에머슨이 어렸을때 겪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서재에서 책을 보고 있던 아버지에게 소년 에머슨이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아빠, 좀 도와주세요. 송아지가 말을 안 들어요.” 송아지를 외양간에 넣으려고 이런 저런 방법을 써 보았지만 송아지는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에머슨의 말을 듣고 역시 송아지를 외양간에 넣으려고 별 방법을 다 써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에머슨과 아버지가 힘을 합쳐 송아지를 넣기로 했습니다.
에머슨은 뒤에서 밀고 아버지는 소의 앞다리를 잡아 당겼습니다.
그러나 소는 요지부동 이었습니다.
그들은 지쳐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이때, 이 광경을 지켜보던 늙은 하인이 달려왔습니다.
하인은 자기의 손가락 하나를 송아지의 입에 물려주었습니다.
그러자 송아지는 젖을 빨듯이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습니다.
하인이 자기 손가락을 송아지에게 물린 채로 외양간으로 들어가자 송아지도 따라 들어왔습니다.
에머슨과 아버지가 힘을 합쳐도 할 수 없었던 일을 늙은 하인은 해냈던 것입니다.
에머슨은 그때의 일로 큰 감명을 받았고 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알았다. 무력이 진정한 힘이 아니라 사랑과 온유가 더 큰 힘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라고 …
「교육은 교육자의 의도적인 교육활동에 따라 결정된다.」고 봅니다.
교육자의 교육철학과 교육내용 · 방법에 따라, 어린이·학생들은 바람직한 도덕성의 발달과 함께 지적 성숙이 이루어진다고 하겠습니다.
교육자의 의도가 어떠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교육자의 사랑과 관심 속에 우리 어린이·학생들의 인지능력, 정의감이 조화롭게 형성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교육의 질은 결코 교원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는 명제가 자명한 것입니다.
잘 아시다 시피 다가오는 새로운 세기는 ‘지식기반사회’라고 일컫는 불확실한미래 사회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계로, 지식의 생성· 소멸 속도 또한, 더욱 빨라지고 국경의 의미가 희박해져 가는 무한 경쟁의 시대에 접어들어 현재와 같은 교육의 구조로는 살아남을 수가 없다 하겠습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시대와 상황이 요구하는 다양한 가치 요소를 탐색하고 이를 조합해 자신만의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겠습니다.
‘주니어 블루오션 전략’을 만들어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혁신을 더 이상 미룰 수만은 없습니다.
학교가 균등한 기준을 갖이고 학생들을 레드오션으로 몰아넣을 때 한국의 미래는 밝지 않다고 봅니다.
차제, 이제라도 학생들의 가치혁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블루오션 교육시스템 도입을 서둘러야 합니다.
교육의 내실화를 위하여 우리가 명심해야할 몇 가지 사항을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초·중등 교육에서 실천 위주의 인성 교육을 확고히 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근검절약 정신을 학생들에게 철저히 교육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창의력의 개발입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시대 철저한 학생 중심교육과 열린 학습사회를 구현하자는 것입니다.
미래를 살아갈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자기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야 합니다.미래 학자들은 앞으로 살아갈 사람들은 여러 차례 직업을 바꾸어야 하는 사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번 배운 지식으로 평생을 살 수 있는 사회가 아닙니다.
그래서 열린 교육 사회 ‘에듀토피아’의 실현을 교육 개혁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이러한 교육 개혁들을 하나하나 성공시켜 가야 하겠습니다.
최규필씨
최규필씨
km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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