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섬기는‘으뜸 아파트’ 만든다
시민 섬기는‘으뜸 아파트’ 만든다
  • 경인매일 kmaeil86@naver.com
  • 승인 2015.01.15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15 시민을 위한 공감행정’ 아파트 관리 행정에 실천
새해를 맞아 정찬민 용인시장은 “시민을 섬기는 아파트문화를 창조하겠다”고 선포했다. 용인시의 올해 시정목표인‘시민을 위한 공감행정’을 아파트 관리에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정찬민 용인시장은 용인시청 실국과소 전 부서에 공동주택 관련 정책을 다양하게 발굴하고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람중심 주택행정’과‘소통과 배려가 있는 주거문화’를 뿌리내려서‘사람들의 용인’을 만든다는 것이 정찬민 용인시장의 새해 주요 비전 가운데 하나다.
이에 따라 올해 용인시는 부조리를 없애고 소통하는 아파트 문화 정착을 최고로 삼는‘으뜸 아파트 만들기’종합추진계획을 세우고 4개 분야 20여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용인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 주민들은 경기도 주택행정평가 1등 도시로 뽑힌 용인시의 행정역량이 전국 최고의 아파트 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으뜸 아파트’는‘시민을 으뜸으로 섬기는 투명한 아파트’
‘으뜸 아파트’는‘시민을 으뜸으로 섬기는 투명한 아파트’라는 뜻이다. 또한, 용인시의 시정 비전인 ‘사람들의 용인’을 아파트 관리 분야에 실현시키는 사업이기도 하다. 그래서 ‘으뜸 아파트’는 건강한 소통과 투명한 관리, 자발적 참여를 3대 강점으로 추구한다.
용인시에서 아파트 관리사항을 교육·홍보하고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지자체와 입주민이 함께 아파트 관리 제도를 개선해서 살기 좋은 주거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아파트 관리제도 개선 대책이기도 하다.

▲‘으뜸아파트 만들기 종합추진계획’을 매뉴얼로
‘으뜸 아파트 만들기 종합추진계획’은 공급확대를 위한 아파트 정책보다는 잘 지어진 아파트를 얼마나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느냐에 역점을 두는 민선6기 공동주택 행정의 백미이기도 하다. 운영도우미, 투명성 강화, 커뮤니티 활성화, 쾌적한 환경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우선 △운영도우미 부문에서는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자문단 운영, 용인시 공동주택 소식지 발행, 우수관리사무소장 선정, 공동주택 무료법률 상담실 운영 등을 추진한다. △투명성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공동주택 민관 합동감사, 주택관리실태 지도점검, 관리비리 예방교육, 찾아가는 동대표 직무역량 강화교육 등이 있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서는 SNS를 활용한 공동주택 관리활성화,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 등을 추진한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는 소규모단지 안전관리 지원,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G-하우징 사업 등을 전개한다.

▲전국 최초 시행 사업 -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자문단 등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들도 여럿 있다.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자문단 운영, 공동주택 소식지 발행, 찾아가는 동대표 직무역량 강화 교육, 공동주택 관리비리 예방교육, 소규모단지 안전관리 지원사업, SNS를 활용한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사업, 공동주택 민관 합동감사 등이 그것이다.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 자문단’은 공사 및 용역비 과다 지출로 입주민 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3천만원 이상 공사와 용역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하여 공사의 필요성과 시기 적합성, 규모, 견적 산출 적정 여부 등에 대해 자문하여 관리비 거품을 빼는 것이다.
‘용인시 공동주택 소식지’는 위반 사례를 전파해 올바른 관리의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된다. 소식지의 주요 내용은 관리실태 위반사례, 개정된 주택법령과 법령 해석,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우수사례, 공동주택 관련 소식 등이다. 3월경 1호를 발행하고 분기별로 꾸준히 발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동대표 직무역량 강화교육’도 실시한다. 선출된 동대표의 법령 미숙지로 비리 발생, 관리업무의 부당간섭 등을 사전에 해결하려는 것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입대의 회의 및 의결사항 등 운영 전반, 입대의 및 주택관리업자 업무 범위, 장기 수선계획 수립 및 공사용역 사업자 선정방법이다. 주택관리의 올바른 가이드를 제시해 악습을 근절하고 주택관리 전문성을 향상시키게 된다. 또 ‘공동주택 관리비리 예방교육’은 관리사무소장과 입대의 구성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연2회에 걸쳐 실시한다. 강의와 토의식 강좌로 사례중심, 질의응답을 병행하는 교육이다.
‘SNS를 활용한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사업은 자발적인 아파트 관리문화 정착을 위한 것이다. 501개 아파트단지에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쌍방향 소통의 주민참여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주요사항은 주민참여 및 동별 대표자 선출을 위한 전자투표 실시, 공동주택 관리 사이트 및 각종 생활정보 제공, 입대의 의결사항 공유, 입주민 제안·건의사항 게재 등이다.
‘공동주택 관리 민관 합동감사’는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아파트관리 분야의 비리와 분쟁을 근절시키고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민관합동감사는 예산회계, 공사용역, 관리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회계사, 변호사, 기술사 등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해 실시한다. 비리와 분쟁을 해소시킴으로써 관리의 효율화는 물론 입주자의 권익보호에 기여하게 될 것이란 기대다.
시 관계자는 “으뜸아파트 종합추진계획은 관리비리 문제, 사업자 선정문제, 입대의와 관리주체의 업무영역 침범 등 아파트에서 나타나는 모든 갈등과 분쟁들을 예방하고 관리비 거품을 빼는 게 목표”이며,“이로 인해 살기 좋은 공동체 커뮤니티 활성화인 ‘으뜸아파트 문화’를 뿌리 내리고‘아파트주민 공감행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용인시 인구 98만명의 약73%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한다. 100만 도시에 진입할 2016년경이면 약75만명 이상, 즉 75% 이상의 시민의 생활 터전이 아파트가 된다. 용인시의 공동주택 현황(2014년 12월 기준)은 501단지(처인구 91 기흥구 222 수지구 188, 총22만5258세대)이며 의무관리대상 단지수만 403단지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위이다.
용인 최규복기자

경인매일
경인매일 다른기사 보기
kmaeil86@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