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으뜸아파트’ 만든다
용인시 ‘으뜸아파트’ 만든다
  • 최규복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5.02.22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시의 주택행정 신(新) 브랜드인 ‘으뜸아파트’가 ‘아파트 1층 필로티 공간 특화설계’ 추진으로 본격 시행된다.
아파트 1층 필로티 공간은 1층 전체 또는 일부를 기둥과 벽 구조로 공간을 구획해 통행이나 주차 전용공간으로 사용하는 곳이다. 이곳에 주민전용 공간을 창조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가 있는 ‘으뜸아파트’를 조성하려는 것이다.
용인시에서는 총502개의 아파트 단지 가운데 필로티가 설치된 아파트 단지는 29.9%에 달하는 150개 단지다. 현재 대부분의 필로티 공간은 방치 자전거 보관소나 쓰레기 분류 장소로 전락해 관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를 개선하는 한편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자 아파트 사업 계획 단계에서 필로티를 주민 화합과 소통 공간으로 특화 설계하도록 권장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1일 이후 최초 사업계획 승인 신청 분부터 승인 시 필로티 특화설계를 권장사항으로 조건 부여하고, 준공 시 이행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특화 설계 권장 사항은 테라스 카페, 어린이 실내놀이터, 북카페, 휘트니스 센터 등의 공간 조성이다. 또 소화기 비치, 마감재 불연재료 사용, 스프링 쿨러 설치 등도 권장한다. 이와 함께 기존 아파트에도 필로티 변경 시 인허가 지원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을 활용해 설계도서 검토 등 기술자문과 견적과 시공방법 등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정비전인 ‘사람들의 용인’을 주택행정에 구현하는 ‘으뜸아파트’ 만들기의 한 사업”이라며 “아파트 1층 특화설계를 통한 화합과 소통의 공간을 창조해 고품격 아파트 공동체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 최규복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