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윤성민기자]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 가운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다만 국민들 사이에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불안이 광범위하게 퍼져있기에 민심 수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후 긴급 담화문을 내고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일본정부와 장기간 치열한 협상을 통해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뒤 2주일에 한번씩 우리 전문가를 현지 IAEA 사무소에 파견해 일본이 IAEA 안전기준을 지키고 있는지 이상상황이 발생하지 않

[인천=김정호기자]배준영 국회의원은 24일 지방자치단체가 해양폐기물의 수거 또는 실태조사를 위해 선박을 건조하는 경우에도 국가가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개정안이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해양폐기물의 수거 또는 실태조사 등을 위하여 선박이나 시설을 운영하는 경우, 행정⋅재정⋅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새로운 선박을 건조하는 경우 별도의 지원 근거 규정이 없어, 섬 지역 지자체의 경우 갈수록 증가하는 해양폐기물 처리에

[경인매일=윤성민기자]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는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규탄했다.24일 오전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우주발사체’ 명목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3국 수석대표는 이번 발사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임을 강조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이는 주변국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서,

[경인매일=윤성민기자]북한이 지난 5월 31일 1차 발사에 실패했던 군사위성 재발사에 나섰으나 2차 발사에서도 실패했다.발사 직후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실패를 인정하고 오는 10월 3차 발사를 예고했다.앞서 북한은 24일 부터 3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사실을 일본 정부에 통보했으며 참은 "우리 군은 '북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 징후를 사전에 식별해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이 24일 새벽 평북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운반 로켓 '천리마-1형

[인천=김정호기자]김교흥 의원이 23일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제는 기부자 본인의 주민등록등본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현재는 개인만 기부가 가능하다.인구 감소로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자체의 지방소멸위기 대책 일환으로 도입되었으나 참여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정이다.홍보수단의 과도한 규제와 기부금 모금·접수창구의 부족

[인천=김정호기자]현재 항만시설 및 배후지 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건널목 시야 차단, ▲교통사고 위험 증가, ▲교통혼잡 및 차로 방해, ▲물류 이송 차질 등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송도국제도시·동춘·옥련)은 지난 22일 도로교통법상 항만시설 또는 배후지의 경우 「항만법」에 따른 관리청 소송 공무원도 불법 주정차 차량의 주차 이동을 명할 수 있도록 하는「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

[경인매일=최승곤기자]경기도의회 홍원길의원이 경기도내 특화기업에 대한 현장파악과 맞춤형 정책 및 예산 수립 절실하다고 주장했다.지난 21일 경제투자실 특화기업과 내 3개팀(특화기업지원팀, 기업육성팀, 소재부품산업팀)의 2023년도 사업계획 대비 진행 결과에 대한 보고와 사업추진에 있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발전방안을 제안하는 정담회를 가진 홍 의원은 해당부서가 실행하는 도내 가구기업들의 제품개발과 마케팅지원, 인증지원, 마케팅지원 등 만족도 및 경쟁률이 높은 사업의 규모 확대 방안을 요구하였고 가구산업 관련 기업의 고도화를 위하여

[경인매일=윤성민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를 '테러'로 규정하고 "제2의 태평양 전쟁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규탄했다.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는 "과거 제국주의 침략 전쟁으로 주변국의 생존권을 위협한 일본이 핵오염수 방류로 대한민국과 태평양 연안국에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일본의 오염수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향후 오염수 해양 투기로 인해 발생할 모든 피해는 전적으로 일본 정부의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히한

[경인매일=윤성민기자]일본정부가 이르면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며 "일심동체(日心同體)로 이를 방조한 윤석열 정부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 이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가진 강 대변인은 "과거 끔찍한 피해를 주었던 '전범국' 일본이 오늘 다시 '핵 오염수 해양 투기국'으로 돌아왔다"며 "반

[경인매일=김도윤기자]국민권익위원회 김영란법 적용 대상자 등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설·추석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 상한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농축수산물로 교환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과 영화·연극·스포츠 등 문화관람권도 선물 가능한 상품에 포함된다. 권익위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을 참석 위원 11명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알렸다. 다만 평상시 선물 가액의 2배로 설정된 명절 선물 가능기간은 설, 추석 전 24

[경인매일=윤성민기자]일본정부가 이르면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22일 밝힌데 대해 우리 정부는 "과학적, 기술적 문제가 없다"면서도 "추후 계획과 다르게 진행될 시 즉각 중단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2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기상 상황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방류를 예상한다"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점을 설명했다.기시다 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응에 폭넓은 지역 및 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 표명이 이뤄져 국제사회의 정확한 이해가 확실히 확산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민들

[경인매일=윤성민기자]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22일 이준석 전 대표가 스스로 경쟁력을 집증해야 한다며 "떼 쓰고 요구할 건 아니다"라고 직격했다.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유 수석대변인은 "얼마 전에 출연한 이전석 대표가 '당이 공천 가지고 장난칠 낌새가 보이면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라며 '그것은 뭔가 있으니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까지 낌새가 보인 적도 없고 공천 가지고 장난치겠다는 생각을 아무도 하지 않는다"며 "저희 지금 지도부에서 가지고 있는 한 원칙은 본인이

[경인매일=윤성민기자]가상화폐 관련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2일 윤리위 심의 결과와 관계 없이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날 윤리특위 소위원회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안 표결 절차를 밟는 가운데 먼저 나온 불출마 선언이다.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정치 신인에 불과했던 청년정치인에게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주신 안산 단원을 유권자 여러분께 은혜를 갚고 성과로

[경인매일=김도윤기자]여야가 21일 9월 정기국회와 10월 국정감사 일정에 합의를 마쳤다. 정기국회는 다음달 1일 개회식을 열고 5일부터 8일까지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5일(정치), 6일(외교·통일·안보), 7일(경제), 8일(교육·사회·문화) 등 나흘간 열린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18일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20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맡는다. 이밖에 정기국회 기간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는 21일과 25일로 잡았다. 다만 8월 임시국회 일정은 여전히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다. 국민의힘 측은 이달 말까지 임시국회를 열

[인천=김정호기자]21일, 현금영수증사업자 및 현금영수증가맹점에 대한 과세특례 일몰 기한을 폐지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현금영수증사업자 등에 대한 과세특례 일몰기한을 삭제하여 이를 상시적으로 운영하도록 개편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현금영수증사업자 등에 대한 과세특례를 두어 ①현금영수증 결제를 승인하고 국세청에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 사업자인 현금영수증사업자에 대해서는 가맹점의 현금영수증 결제 건수 등에 따라 부가가치세액을 환급받을 수

[경인매일=윤성민기자]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묻지마 범죄’에 대해 치안 역량 강화를 포함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최근 연이은 칼부림 사건과 테러 예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책마련을 지시한 것이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21일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경제와 민생 문제를 논의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경인매일=윤성민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진행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을 대표하고 있는지 되물었다.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 대표는 "우리 국민 다수가 IAEA 보고서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데 윤 대통령은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을 대표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IAEA(국제원자력기구) 점검 결과를 신뢰한다며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경인매일=윤성민기자]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두고 여야 갈등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열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거짓 해명과 억지 두둔의 낯부끄러운 현장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동관 후보자는 방송 대통령이라도 된듯 거만한 자세로 각종 의혹들을 뻔뻔하게 부인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부끄러움도 모르고 이 후보자를 두둔하기 바빴다"며 "이동관 후보자에게 제기되는 의혹은 자녀 특혜와 학폭, 언론장악, 재산증식 등 의혹이 차고 넘

[인천=김정호기자]해외금융계좌 미신고 시 부과되는 벌금도 과태료처럼 합산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해외금융계좌와 관련하여 50억원을 초과하는 미신고 또는 과소신고 금액이 있는 자에 대해서는 「형법」의 벌금경합에 관한 제한가중규정을 배제하는 「조세범 처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현행법은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불이행에 관한 처벌 규정을 두어 해외금융계좌 정보와 관련하여 신고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거나 과소 신고한 금액이 50억원을

[경인매일=김도윤기자]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저녁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미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과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이튿날인 18일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한다.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일본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가진 뒤 정상 간 오찬, 공동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미일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한미·한일 정상회담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