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시국선언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도 나섰다.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 단체와 김복동(90)·길원옥(88)·안점순(88) 할머니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말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6개월 뒤에 치르자고 제안했다.민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공백사태에 대한 해법으로 친박(친박근혜)계를 제외한 나머지 정치세력들로 거국내각을 구성해 6개월 동안 운영한 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조기대선을 치르자고 했다.민 의원은 당 싱크탱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의 연예계 침투 의혹을 제기했다.안 의원은 3일 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가 연예계 사업에 침투를 많이 해있다”며 “그들과 연계된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두 사람이 연예계 사업에 뛰어들어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위 높은 비판 발언을 이어갔다.유 의원은 3일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해 약 1시간 30분 동안 강의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다음 주까지 고해성사에 나서 국민에게 사죄를 구하지 않고 거짓 사과를 반복하면 끝장”이라고 말했다.유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보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비서실장과 정무수석비서관을 새로 내정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74·전북 전주)을 내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새 정무수석으로는 원조 친박(친박근혜)으로 분류되는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65·경남 고성)을 발탁했다고 전했다.한 신임

검찰은 2일 국정농단의 중심으로 떠오른‘비선실세’최순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초 형사8부 조사가 길어지면서 특수1부와 첨단1부의 수사가 남은 상황에서 구속영장은 빨라야 이날 자정쯤 청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검찰은 이보다 빠른 오후 3시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최순실씨에 직권남용 공범, 사기미수, 권리행사 방해 등에 대한 혐

동두천시의회(의장 장영미)가 지난 1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일정으로 개최된 제260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17년 부서별 주요업무보고를 받는 한편「동두천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등에 관한 조례안」등 16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을 심의하여 가결 처리했다.장영미 의장은“임시회 회기동안 업무보고 준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무총리에 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 신임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참여정부 시절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박승주씨를 내정했다. 박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인선을 서두른 것은 최순실 사태로 흔들리는 국정을 안정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전 대표는 31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 “거국중립내각이 되려면 박 대통령이 총리에게 국정의 전권을 맡길 것을 선언하면서 국민의 대의기구인 국회에 총리를 추천해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며 “새 총리의 제청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고민에 휩싸였다. 박 대통령은 31일 모든 일정을 비우고 인적쇄신방안에 대한 심사숙고를 이어갔다.박 대통령은 전날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안종범 정책조정·김재원 정무·우병우 민정·김성우 홍보수석 등 핵심 참모들과 18년간 자신을 보좌해온 정호성 부속·이재만 총무·안봉근

“국민 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비선 실세 국정 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 씨(60)가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최씨는 31일 오후 3시경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소환됐다. 그는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 포토라인에서 흐느끼며 용서를 구했다.최씨는 검은색 모자와 목도리, 그리고 갈색 렌즈 안경을 착용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거국중립내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안 전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거국내각을 하려면 여야가 다 모여 어느 장관은 어느 당에서 추천할지 등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하지만 그것은 지금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최순실 게이트’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10분 만에 모임이 결렬됐다. 거국중립내각 구성 및 특검을 놓고 여야 사이에 이견이 발생했기 때문이다.정 의장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가졌으나 논의를 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정경유착을 폭로하고 나섰다.박 비대위원장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재벌 회장을 청와대 관저로 불러서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사업계획서를 보이면서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박 비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어떤 기업인도, 그 어떤 누구도 대통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을 옹호하고 나섰다.이 비서실장은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순실 게이트’가 특정 종교를 배경으로 두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그런 사실이 있어서야 되겠느냐”며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