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치사에, 오점이 생겼다. 그 오점은, 이중적 성격을 가졌다. 한편으로 보면, 민주주의의 화신(化身)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민주주의의 맹점(盲點)으로 작용한다.이건, 한국 대통령선거, 즉, 구체적으로는, 특히, “국민의 힘”에서의 괴이한 현상에 의한 오점이다. 그 오점이 바로 “역선택”이다. 한마디로 이와 같은, 역선택은, (외연 확장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또 하나의 “선거 왜곡”에 해당한다.그런데, 이러한 역선택과 더불어,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정권교체와 정권 재창출의 충돌, 각 당
데스크칼럼 | 이찬엽 논설위원 | 2021-09-06 16:39
국민경제도 엉망인데, 이젠, 언론까지 “교살(絞殺)”하려 하는가! (교묘히, 법으로) 눈과 귀를 막고 손에 “수갑”을 채우면, 그건, “영어(囹圄)의 몸”이나 다름없다!! 실질적으로 “언론 검열”은 시작됐다!!그런데, 하필이면,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언론중재법에 “허겁지겁” 손을 댔을까? 선진국에서는, 아주 신중히, 매우 엄격히, 위헌소지에 대한 우려를 자나 깨나 걱정하면서 접근하려는 것을, 여당은 “경거망동”하게 왜 긴급히 밀어붙였을까?(다른 모종의 뜻으로) 헌법을 짓밟으려 한 건 아닐까? 아니면, 180석이란 “우쭐감
데스크칼럼 | 이찬엽 논설위원 | 2021-08-30 11:43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철수는 “예정된 프로세스”였다. 은밀히, 몇 년 전부터 계획했던 것이었다.헌데, 철군에 대한 분노, 무엇 때문인가? 원래는, 9.11 테러에 대한 아프가니스탄 “경유(經由)”가 주된 목적이었지만, 주변 5개국의 회교도 앞에선 아무런 희망도, 경제적 이익도, 국제정치상 위상 제고도, “맹탕”이었다.한편으로는, “자국은 자국민이 지켜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 미국은 아프간을 “조롱”했고, 역사를 “건성”으로 알았으며, “조지 워싱턴의 유훈”을 게을리했다.그러나, 이러함에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완전히 포기한
데스크칼럼 | 이찬엽 논설위원 | 2021-08-23 16:11
최근 북한은, 주한 미군 철수를 “청와대에 명령하듯” 요구했다. 그런데, 이건 실수다. 달리 보면, (이 말에 흥분하는 자들도 있겠지만) 주한 미군 때문에, 북한 정권이 연장되고 있다.왜냐면, 주한 미군이 “북한을 대리”하여 중러세력을 견제하고 있고, “미중러의 갈등 국면”에서 “북한이 완충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만약,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면 그 방향은 하와이 또는 미국 본토, 아니면 남한일 것이다. 만일, 남한으로 향한다면 제3차 세계대전을 막을 수 없다.그러나, 한반도와 북경이 너무 가깝고, 도쿄도 가깝다. 이건
데스크칼럼 | 이찬엽 논설위원 | 2021-08-17 14:19
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왜곡”이다. 그리고, 경제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현실 왜곡이다.왜곡은 통상, 사실과 다르게 해석한다거나 사실을 그릇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우리는, 현재, 역사 왜곡과 경제 현실 왜곡, 능력 왜곡, 북의 김정은에 대한 왜곡이, 국민감정을 폭발시키고 있다.국민 대다수가, 감정이 상한 상태다. 최악이다. 2022년 3월 9일 젊은이들의 분노가 어떻게 표출될까 궁금하다! “부정직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와 “조국(弔國)의 시간”이, “조국(祖國)의 청년들”을 절망에 빠뜨리고 있다. 빚만
데스크칼럼 | 이찬엽 논설위원 | 2021-06-28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