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무분별 농지 매립 강력 대응키로
김포시, 무분별 농지 매립 강력 대응키로
  • 경인매일 kmaeil86@naver.com
  • 승인 2015.07.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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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무분별한 농지 성토(매립) 방지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최근 김포도시철도 건설공사와 서울 마곡지구 개발로 생긴 많은 양의 토사가 지역의 논이나 저지대 밭을 메우는데 쓰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형 덤프트럭의 잦은 통행으로 도로·농로·용수로·배수로가 파손되고, 비산먼지와 소음이 발생하고, 농지의 지력이 저하되고 농경지가 오염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농정·환경 관련 부서와 읍·면 주민센터, 농어촌공사 등의 관계자로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 무분별한 농지 매립 방지에 나섰다. 시민단체와 함께 농지 매립에 미리 대응하고, 적발시 사법기관에 고발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받게 할 방침이다. 농지법이나 국토이용에 관한 법에는 농경지 불법 매립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해당 토지 공시지가 이하의 금액을 벌금으로 부과하도록 돼 있다.아울러 읍·면·동 주민센터는 반상회를 통해 토지주에 농작물 성실 경작, 매립뒤 미 경작시 법적 조치를 받게 되는 점을 알릴 예정이다. 매립된 농경지가 용·퇴수로나 농로보다 높을 경우에도 역시 법적 조치를 받는다.시는 이와 함께 인접한 서울시 강서구와 서울SH공사 측에 마곡지구 택지개발 과정에서 나온 토사의 김포 반입 금지 공문을 건설업체에 주기적으로 발송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김포 하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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