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장오산 기획전시
문화공장오산 기획전시
  • 최규복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5.08.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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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연고작가발굴展 : 김수직, 안민욱>
문화공장오산(오산시립미술관)은 2015년 여름 기획전으로 오산 지역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오산 연고작가 발굴展 : 김수직, 안민욱>을 8월 4일(화)~9월 13일(일)까지 개최한다.

<오산 연고작가 발굴展>은 오산에 연고를 맺고 현재 여러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예술가를 대상으로 작가 공모를 진행하여 선정된 중견작가 김수직, 청년작가 안민욱의 작품을 선보인다. 중견작가로 선정된 김수직은 청년 시기부터 고민해왔던 혼돈과 질서의 관계를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예술가의 삶에 대한 고민을 깊이 생각 할 수 있도록 한다. 청년 작가로 선정된 안민욱은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을 바라보고 예술가의 시선으로 일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실험적인 작품을 통하여 일상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실행되고 실천 될 수 있는지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오산문화재단은 <오산 연고작가 발굴展 : 김수직, 안민욱>을 통하여 오산 지역에 기반을 둔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 기반을 확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역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다양한 기회 통하여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공장오산의 관계자는 “<오산 연고작가 발굴展>을 통하여 오산 지역의 예술가와 작품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시 개요 ? 전시제목 : <오산연고작가 발굴展 : 김수직, 안민욱> ? 전시일정 : 2015년 8월 4일(화)~ 9월 13일(일) ? 참여작가 : 김현권, 안민욱 ? 전시장소 : 문화공장오산 제1, 2전시실 ? 전시부문 : 평면, 설치 등

□ 전시 기획의도 ? 잠재적인 비전을 갖춘 지역의 청?장년 작가를 발굴하고 예술가들의 사기 진작 및 ? 창작의 저변을 확대 할 수 있는 기회 마련 ? 지역 작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시를 통하여 작품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 작품에 대한 열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지역문화예술을 발전시킬 ? 수 있는 계기 마련

□ 전시작품 ? 김수직

2015년 오산연고 작가발굴展의 중견작가로 선정된 김수직은 혼돈과 질서의 불가분의 관계를 자연의 다양하고 조화로움을 통하여 보여준다. 젊은 시절부터 지속된 삶의 허구와 진실에 대한 고민은 자화상, 낙엽, 화살표 등을 통하여 작품으로 표현되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이 세 가지(작가의 얼굴, 낙엽, 화살표)는 혼돈과 질서의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삶의 과정과 그 안에 존재하는 작가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자화상은 현실의 나와 자아 사이에 드러나는 허구와, 여기서 빚어지는 진실에 대한 고민을 표현하였다. 이는 일상 속에서 진실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때의 회의감이기도 하다. 작품 속에 표현된 작가의 얼굴은 자기 삶에 대한 긴장감이 극에 달했을 때의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는 낙엽이 시간과 공간의 연속성을 상징한다고 보았다. 이 작품에서 추억, 죽음, 가을, 시듦, 퇴색 등 낙엽이 지니는 이미지들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이 피고, 열매 맺고, 시들어 죽고, 씨앗이 되고, 다시 싹을 띄우는 일련의 과정으로 그 의미가 확장된다. 작가는 여기에서 자연의 순환을 발견하고, 낙엽을 자연 순환의 고리 안에 놓인 하나의 정지된 상황으로 표현하였다. 또한 이 작품에서 낙엽은 시간 속에서 정지된 상황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다음 생을 준비하기 위한 고통의 단계로 보았다. 따라서 작품 속에 반영된 작가의 모습은, 고통 속에서도 무한한 희망을 준비하는 작가의 삶에 대한 이해를 보여준다.

우주와 자연의 섭리 안에 존재하는 허(虛)와 공(空)의 불가분한 관계와 그 속에 존재하는 에너지를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 나타난 화살표는,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무한한 자연의 순환을 표지하는 상징으로서 표현되었다.즉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이 있으면 또 다른 시작이 있는 자연의 순환을 작가는 화살표라는 상징을 통하여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화살표 모티프에서 두드러지는 방향성을 통하여, 작가는 허와 공의 안에 존재하는 자신의 삶 속에서 스스로를 어떤 방향으로 이그는 희망을 보여준다.

오산 최규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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