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11월 3일 사회적경제 해외명사 낸시님탄 초청강연회 개최
부평구,11월 3일 사회적경제 해외명사 낸시님탄 초청강연회 개최
  • 김철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5.10.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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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된 도시의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사회적경제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해외명사 초청강연회’를 오는 3일 오후 3시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이하, 지방정부협의회), 부평협동사회경제협의회와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퀘벡의 세계적 사회적경제 협의체 ‘샹티에’를 이끌어 온 낸시 님탄(Nancy Neamtan) 여사를 초청, ‘샹티에’의 설립 배경과 운영 성과, 캐나다의 사회적경제 발전 경험을 공유해 부평구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지방정부협의회 소속 단체장 및 사회적경제 관계자,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명사 강연에 이어 지역의 사회적경제 발전 방안 등을 주제로 낸시 님탄, 홍미영 부평구청장, 심형진 인천시협동조합협의회장의 대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낸시 님탄은 1995년 캐나다 퀙벡주에서 경제 위기에 봉착한 여성 노동자들과 함께 ‘빵과 장미의 행진’을 주도적으로 이끈 인물로 경제 위기를 정부와 시민사회의 연대와 협력, 사회적경제를 통해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 과정에서 설립된 ‘샹티에’는 1996년 산재했던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고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으로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원과 새로운 발전모델 등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퀘벡 정부의 주요 사회적경제 이슈와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캐나다 퀘벡주는 주민이 1개 이상의 협동조합에 가입할 정도로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된 도시며 협동조합의 관련 일자리는 8만여 개, 연간 매출은 18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미영 구청장은 “사회적경제 연합체 ‘샹티에’처럼 민간과 공공이 함께 협력해 경제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주목해볼 만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사회적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취약 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따뜻한 나눔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사전행사로 오는 3일 오전 해외명사와 부평협동사회경제협의회와의 간담회, 해외명사와 부평구여성리더 간담회를 부평아트센터, 부평역사박물관에서 각각 개최한다.

인천 김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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