驪州 發 記者手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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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일근기자 webmaster@kmaeil.com
  • 승인 2015.12.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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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올 겨울 첫 눈다운 눈이 내렸다. 여행하려면 여주로 가라, 만사여의 여의주 같은 여주고을은 볼거리 놀 거리 먹 거리 넉넉한 곳이다.

차 창밖 온 세상 백설이 소복이 쌓여 산등성 풍경은 차 창틀이 액자라면 그대로 진경산수화 한폭. 여기에 ‘여주 茶’한잔 더하기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이면 금상첨화. 여유롭고 문화 유적 풍부한 명품 여주고을 첫발은 여복한 ‘雪레임’ 그 자체. 여주 시청 앞 ‘세종로’는 서울 세종로를 연상케 하는 여주의 웅지가 느껴진다. 驪의 한자말 뜻인 ‘나란히 하다’와 일 맥 상통 한다. 가히 21세기에는 여주 고을에 살아도 ‘특별시’와 더불어 ‘나란히’ 행복 하리라.

여주시 청사에서 바라본 여강의 넉넉함은 서울 강남땅을 연상케 한다. 강 건너 아파트풍경은 강을 조망하는 가치 만 큼 서울 강남아파트 부럽지 않으리라. 세종로를 바라보며 온몸의 털빛이 검은 말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여주 고을, 남 한 강 넉넉한 수량을 품어 사람마다 인심이 후덕하리라. 공직자는 上善若水처럼 萬事如意, 淸心事通을 신조로 봉직하면 萬人傘을 보물로 여기리라. 첫 인사겸 여주공부 참고서로 일독한 당하 선생 二戰 參起 奮鬪記.  <驪州를 말하고 세종이라 答하라> 서평겸 현안을 독백 한다. 올해로 회갑을 맞은 저자는 이 冊으로 고을 수장을 걸 머 진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몇 해 전 읽은 <주식회사 장성군>이 떠오른 것은 그런 연유 일 것이다. 理想鄕을 꿈꾸며 여주 비상을 설계했다. 지역 실정에 적합한 비전을 제시하며, 명품 도시발전을 위한 계획서다.

명품 여주 ‘원님’이 탄생하시기까지 고생하신 ‘희자’ 누님은 옥체만강 하신지 본서로 안부를 대신합니다.(결단코 曲學阿世가 아님) 향후 선출직 공직자의 뜻을 품은 이는 본서를 필독 하면 좋은 참고서로 충분하다. 특히 지리적 입지를 잘 활용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화한  소프트 스토리텔링을 접목하면 더 좋은 성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여기에 요즘 뜬다는 6차 산업을 적절한 마스터플랜을 세워 추진하되 민관 거버넌스가 필수다. 민관 협치 근간은, 발효, 효소 특화 단지 조성과 친환경 바이오산업 종사자 교육역량 강화가 있어야 안착 할 수 있다. 또 한편 65세 어르신을 위한 스토리텔링 수집(어르신 자서전 써주기 운동)과 뮤지컬<명성황후>를 탄생지에서도 공연할 수 있는 ‘컨텐츠 행정’으로 추진 해볼 만한 현안이다. 아는 바 와같이 어르신 한 분 한 분은 이야기의 보물창고 이다. 현재 일부 시, 군 에서는 지역민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르신들의 지혜가 담긴 손맛이 효소 산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 단순한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 홍보 역시 중요한 시사점이기도 하다.

 친환경, 친 문화 도시 답 게 ‘친 자전거’ 정책을 창의적, 서정적으로 아름다운 여주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 아는바와 같이 자전거는 교통수단이기도 하고 여가 선용 레저여행용이기도 하다. 여주에서 자전거여행자들이 여주를 극찬 하게 하면 더욱 좋다. 끝으로 아직 읽어 보지 못한 여주고을을 사랑하는 주민들은 一讀을 권한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더 하기위한 더 좋은 방법 <驪州를 말하고 세종이라 答하라>에서 찾아보자. “무엇이 驪州를 위한 가장 좋은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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