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중앙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경규환)는 타 지역에 비해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어르신 관련 프로그램이 특히 많다. 무료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만 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중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저렴(50% 감면)하게 중앙동 웰빙댄스(Ⅱ)와 실버요가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 두 프로그램은 수업 시간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분기 접수 때마다 일찍 줄을 서야 등록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들이다.
웰빙댄스와 실버요가 등 3개 프로그램을 지도하며 5년이 넘는 시간을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있는 박창미 강사는 “어르신들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 귀가 잘 들리지 않고 몸이 둔한 만큼 가급적 큰소리로 천천히 말하며 교육한다.”고 말한다.
실버요가를 수강하고 있는 장인자 회장(여, 74세)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어 많은 분들이 건강과 웃음을 찾게 됐다.”며 고마워한다. 웰빙댄스(Ⅱ)를 수강하고 있는 고OO 회원(여, 76세)은 “젊은 사람들처럼 빨리 따라할 수는 없지만, 노래만 나와도 흥겹고 일주일에 세 번 씩 운동을 하고 나면 사는 맛이 난다.”고 힘주어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중앙동주민자치센터(☏ 860-3061, 3053)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김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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