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속출, 마땅한 치료법 없어
중국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속출, 마땅한 치료법 없어
  • 오일근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3.02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중국에서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2명 추가되면서, 중국에 총 감염 환자가 8명으로 늘어난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귀국한 8살 여아와 6살 남아가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베네수엘라에서 광저우 바이윈(白雲) 공항에 도착한 일가족에게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검진을 실시했고, 이들 오누이가 지카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입국 당시 남아가 먼저 고열 증세를 보여 바로 격리됐고, 나중에 여아에게도 지카 바이러스 증세가 나타났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현지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병세가 안정 상태에 있는 상황이다. 중국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광둥성 역병 전문가팀은 임상실험과 시험실 정밀검사를 통해 두 아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고 전하면사, 현재까지 발병한 ‘8명’ 모두 ‘수입성 감염 환자’라며 ‘외국 여행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지카바이러스로 화제가 되는 가운데 임산부가 감염되면 소두증 아기를 출산하게 만들 확률이 높은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고 감염이 됐을 경우, 2~14일의 잠복기 이후 두통, 발진, 근육통, 관절통, 결막염, 눈의 충혈 등의 증세를 보인다.  전세계적으로 지카바이러스 대응책으로 백신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현재까지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일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