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인근 이천서 AI 발생. 총력대응
광주시 인근 이천서 AI 발생. 총력대응
  • 정영석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3.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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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이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광주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천 소재 종오리 농장에 대한 예찰검사 과정에서 지난 26일 고병원성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으며, 이날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인 종오리 1만1천여수에 대한 살처분 및 매몰조치 했다.

이천에서 AI가 확진되자 광주시 농정관련 부서는 26일·27일 휴일에도 근무를 하며 비상체제를 가동, 가금류 사육농가에 AI 발생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유입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는 다행히 오리를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없고 9가정에서 15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천 오리농가에서 차량 등 이동을 통한 전파는 어렵다는 판단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에서 오리사육 농가는 미미하 편이지만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평상시 가금사육농가로 하여금 AI의 중요도를 이해하고 서전 예방을 위해 매월 2회 임상예찰, 출입통제, 주기적인 소독실시 등 표준행동요령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는 닭 7만수를 사육하는 초월읍 학동리 소재 양계농가를 비롯해 20여 양계농가가 있다.

광주=정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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