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박지원, 정책위의장 김성식 추대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박지원, 정책위의장 김성식 추대
  • 송형근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04.28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국민의당은 제20대 국회 초대 원내대표로 박지원 의원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양평에서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자리에서 박 의원을 원내대표로, 김성식 당선인을 정책위의장에 만장일치로 합의추대 하는 것에 의결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18대, 19대 국회 때 원내대표를 두 번이나 했으니,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싶다”며 원내대표 대신 당권이나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당초 주승용 원내대표와 김동철, 유성엽 의원이 원내대표 도전 의사를 밝혀 경선을 통한 선출이 예상됐지만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제3당으로서 경험이 풍부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박지원 합의추대론’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올해 말까지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한다고 합의한데 이어 원내대표 선출까지 마쳐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3당 중 가장 먼저 지도부를 결정지은 한편 박 원내대표는 지난2010년 민주당, 2012년 민주통합당에 이어 세 차례나 원내대표를 역임하는 진기록을 갖게 됐다.

송형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