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예술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 「신나는 예술여행」 개최
강화, 예술로 만드는 행복한 세상 「신나는 예술여행」 개최
  • 이창호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6.11.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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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하점면(면장 이동수)은 지난 5일 하점면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알프스 선율에 담긴 경쾌한 발성의 요들송과 다채로운 알프스 민속악기 연주를 만끽할 수 있는‘신나는 알프스 음악여행’공연을 개최했다.

‘신나는 예술여행’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후원하여 선정된 문화예술단체가 전국순회공연을 하는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다. 하점면은 강화군 4-H연합회(부회장 박지선)와 연계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올해로 창립 39주년을 맞은 오랜 전통의 알프스 전문 음악클럽인‘광주엔시안요델클럽’의 공연은 세계에서 가장 긴 악기(3m40cm)이자 깊은 울림이 있는 알프혼 연주를 시작으로 바이에른처녀, 꼬부랑 할머니, 즐거운 산행길, 즐거운 여행, 아름다운 스위스아가씨 등의 요들송을 솔로, 듀엣, 중창 등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코디언과 비슷하나 전혀 다른 성격의 악기인 외르겔리, 소 목에 단 방울을 악기로 만든 카우벨 등을 연주하고 우드스푼, 레째, 빗자루 등 리듬악기도 함께 선보여 주민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또한, 요들송 배워보기, 알프스 민속악기 연주해보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동수 면장은“문화혜택 소외 지역이라 할 수 있는 관내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항상 마련하고 싶었다”면서 “하점면 주민들도 이번 신나는 알프스 음악여행을 통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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