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을 이해하고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수원시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공모는 글, 그림, 영상·음악 등 세 부문으로 진행됐고, 수상작은 아동·청소년, 일반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아동·청소년부는 전대진(목포덕인중학교)군, 이채은(용인 초당중학교)양, ‘프리뷰’(단체, 인천강남영상미디어고)가 각각 글·그림·영상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고 일반부는 정은영(서울 구로구)씨, ‘인권가드’(단체, 협성대학교)가 각각 그림·영상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일반부 글 부문은 최우수상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이밖에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원시는 8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글 부문 102편, 그림 부문 42편, 영상·음악 부문 11편 등 총 155편이 접수됐다. 심사는 예비심사와 최종심사로 이뤄졌다.
분야별 전문가, 수원시 인권위원, 민간 및 유관단체, 관계 공무원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인권 지향성(35%), 창의성·완성도(35%), 인권교육 및 홍보 활용 가능성(30%)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수상작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12월 9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68회 세계인권선언 기념행사’ 중 열린다. 수상작은 인권주간(12월 5일~12월 9일) 동안 시청 로비에 전시된다.
수원시 감사관 인권팀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린 인권작품 공모전임에도 응모작이 많았다”며 “이번 공모전으로 인권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