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문화재 명칭 지침에 맞지 않은 모현지석묘 등 관내 4개 문화재에 대해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변경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명칭이 변경된 문화재는 모현지석묘(경기도 기념물 제22호), 용인 남사면 창리 선돌(문화재자료 제61호), 분청사기 도요지(문화재자료 제65호), 용인군 맹리지석묘(문화재자료 제68호) 등 4곳이다.
현재 문화재 명칭 명명방식은‘국가지정문화재 지정명칭 부여지침’에 따라 시·군·구명과 마을명을 사용토록 돼 있는데 이들 명칭은 면 이름이 들어 있거나 시 승격 이전의 군이 사용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모현지석묘는‘용인 왕산리 지석묘’로, 용인 남사면 창리 선돌은‘용인 창리 선돌’로, 분청사기 도요지는‘용인 고안리 분청사기 도요지’로, 용인군 맹리 지석묘는 ‘용인 맹리 지석묘’로 각각 변경됐다.
시 관계자는“이름이 변경된 4개 문화재에는 안내판과 홍보물을 정비해 올바른 이름으로 불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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