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보이스피싱 기승 ‘주의’
제주 보이스피싱 기승 ‘주의’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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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5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건수는 70건(피해액 8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9.2%(27건·피해액 4억1200만원)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과거에는 60대 이상 노인층 피해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늘어나면서 20~30대 젊은 층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 피해자가 67.1%로 남성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공감 성향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을 사칭한 경우가 전체 70건 중 56건으로 80%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금융기관 사칭(7건), 공공기관 사칭(4건), 환급 빙자(2건), 자녀납치 빙자(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에 따라 타 시도 수사기관·금융기관과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보이스피싱을 주도하는 조직원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서는 범죄 단체 가입·활동죄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 범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아도 형사 처벌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 정보를 묻는 전화는 무조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야 한다”며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거나 수상한 전화를 받으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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