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5.31-후보들 서민층 막판 표심잡기 주력
선택 5.31-후보들 서민층 막판 표심잡기 주력
  •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 승인 2006.05.26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주원 후보는 토론시 원고만 의존”
부좌현 안산시장 후보, 직설적 발언
안산시의 열린우리당 부좌현후보가 한나라당 박주원 후보를 정면 겨냥한 직설적인 발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열린우리당 부좌현 후보는 한나라당 박주원 후보가 토론회장에서 수차례나 준비한 자료를 읽기에 급급했다며 원고만 의존하는 점에 대해 직설적인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세차례 진행된 토론회에 열린우리당 부좌현 후보측은 한나라당 박주원 후보가 토론회시 원고에만 의존했다고 주장하며 24일 “원고 읽듯 하는 답변과 예고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는 엉뚱한 발언을 하는 등 안산에 대해 잘 모르면 차라리 모른다고 솔직히 답하라”고 발표했다.

23일 개최된 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열린우리당 부좌현 후보측은 예상치 않았던 ‘사회복지사가 직접 학생 복지를 관리하는 학교사회사업’에 대한 질문하자, 검찰근무당시 경력과 학원폭력을 해결하겠다” 고 동문서답 했다며 박 후보의 토론수준을 꼬집었다.

특히 최저임금에 대한 질의에서 정확한 답변 없이 추측성으로 발표하는 등 질문과 동떨어진 답변에 대해 직설적인 표현을 나타냈다.

또한 지역케이블방송토론회에서는 박주원 후보가 검찰출신은 시장 못하느냐며 언성까지 높여 감정적인 발언이라는 평가까지 뒤따르고 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도 안산시장 김동현 후보 지지연설에 나섰다.

한 대표는 김동현 후보에 대해 “청렴함과 도덕성이 검증된 인권변호사라며 50년 수권정당의 자존심을 세우자”며 시장단선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이번 5.31선거에서 안산시민의 선택에 따라 안산지역은 치명적인 불명예의결과를 초래할 것 이라며 김동현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이하연후보는 23일자 보도된 안산지역신문 A신문의 보도에 대해 정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측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모 지역 언론이 일부후보들에 대한 전과사실을 개인의 이익과 맞물리게 표현했다며 이는 사실 확인조차 제대로 하지않은 채 민주노동당을 겨냥한 무책임한 보도임을 주장했다.

특히 군사독재정권시절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다 단순한 죄명만으로도 전과자가 된 점을 마치 전체가 파렴치한으로 보이게 하는 점은 납득할 수 없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언론사의 자질론 까지 주장하면서 선거를 7일 앞둔 현시점에서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다며 법적대응을 포함한 모든 대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김균식 기자

지역신문 편파 보도 공개사과 요구

김경표 광명시장 후보, 성명서 제출

열린우리당 광명시장 김경표 후보는 광명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광명지역신문(주간지)의 편파보도와 왜곡보도를 즉각 중단해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25일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30분께 광명시청에서 (사)여성의전화 주최로 광명시양성평등 후보 선정과 관련, 지역신문은 임의로 선정되지 않은 2명의 후보를 지칭 “양성평 의식이 높은 후보”라는 등의 기사를 게재 부각시켰다는 것이다.

또 행사 주최 측은 ‘최우수 후보’ 또는 ‘우수 후보’라는 용어를 사용한 적이 없는데도 특정후보를 지칭하며 ‘우수 후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등 왜곡 보도 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광명지역신문 편집국장은 한나라당 광명시장 후보 캠프에 근무하고 있다”고 주장 “이같은 행동이 언론인의 바람직한 행동이냐” 며 “언론사가 정론직필이 아닌 돈벌이를 위한 압박수단으로 활용되는 기막힌 현실에 개탄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열린우리당 김경표 광명시장 후보는 “광명지역신문의 편파보도에 엄중한 경고를 한다” 며 “1면을 통해 공개사과와 책임자 엄중문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신문 한 관계자는 “(사)여성의전화 측에서 보내 온 보도자료에 의해 기사를 썼을 뿐이다”고 잘라 말했다.

광명/박길웅 기자

선거전 서민층 막판 ‘세몰이’나서

이연수 시흥시장 후보, 거리 유세

이연수 한나라당 시흥시장 후보는 25일 오전 시흥 정왕동 E-마트 앞 사거리에서출근길 자신을 알리는 홍보물 명함을 돌리며 유권자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발 빠른 부동층 표심잡기 행보를 하고 있다.

이날 이 후보는 매화동, 은행동, 대야동 등 지역을 돌며, 유세를 통해 MTV 조속한 착수와 적극적인 도시개발추진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시흥시를 잘 살게 하겠다는 ‘유권자와의 약속’을 재차 다짐했다. 또, ‘한나라당이 선택한 시흥시장 후보, 시흥을 발전시켜 나갈 적임자가 자신이라며 “시민과 기업, 그리고 행정이 함께하는, 주식회사 시흥의 CEO시장이 되어 시흥경제를 반드시 살려 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동, 하상동, 목감동 등 상가지역의 서민경제 현장을 순회하면서 교통, 경제, 교육, 환경 등 시민들의 불편과 절망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 이처럼 낙후된 시(市)개발의 중요성과 군자매립지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서민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하면서 부동층 공략과 함께 선거전 서민층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시흥/정락중 기자

경기도 지사 후보들 연천 방문

재래시장 찾아 막바지 유세전

5.31일 지방 동시선거가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경기도 지사 후보와 부인이 연천을 방문했다.

지난 24일 오전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와 측근들이 전곡재래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한 표를 당부. 이어 전곡시내 상가를 일일이 돌아다니고 우체국, 경찰관서에서 근무자들과 악수를 나눴다.

이어 오후 1시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 지사 후보가 전곡 택시종점에서 고조흥 국회의원과 김규배 연천군수 후보, 심진택, 박영철 경기도 의원후보와 군 의원 후보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 연설회를 가졌다.

이날 김문수 후보는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군수, 도의원, 군 의원 후보들이 4박자가 어우러져 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져 있는 연천군을 발전 시킬수 있다”며 “당선이 되면 연천읍 현가리 사격장이전을 추진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문수 후보 연설회에 1천여명의 운동원, 유권자, 재래시장을 찾은 주민들이 모여 5.31일 지방선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연천/김수홍 기자

경인매일
경인매일
webmaster@k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