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고하늘의 모습이 웃음을…
˝블랙독˝ 고하늘의 모습이 웃음을…
  • 김기현 기자 kmaeil86@naver.com
  • 승인 2019.11.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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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경인매일=김기현기자)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된 ‘블랙독’(연출 황준혁, 극본 박주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박웍스) 측은 22일, 워커홀릭이자 소문난 입시의 달인 ‘박성순’으로 변신한 라미란의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초년생 고하늘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먼저, ‘쥐피케이?!’ 라는 낯선 용어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교사 1일차’ 고하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모르는 걸 물어보는 건 부끄러운 게 아니라고 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질문요정’으로 변신한 고하늘의 반짝이는 눈빛이 사랑스럽다.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업을 듣기 싫어하는 학생들의 성화에 쩔쩔매던 고하늘은 결국 “그래 쉬어, 얘들아”라며 백기를 들고 만다.

그 뒤로 들려오는 ‘확실히 망했다’라는 자조적인 목소리는 초보 선생님의 험난한 생존기를 예고하는 듯하다.

입시설명회 에이스로 활약하는 박성순의 모습도 흥미롭다.

박성순은 평소 모습과 달리, 한껏 차려입고 부드러운 미소로 학부모들을 맞이한다.

제자들이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무슨 일이든 감수하는 박성순. 여유 넘치는 미소 속에 반짝 날을 세우고 입시전쟁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는 박성순의 모습에서 베테랑 교사의 막강한 존재감을 엿볼 수 있다.

진한 여운을 남긴 1차 티저 영상에 이어 공개된 2차 티저는 모든 게 낯설고 서툰 고하늘과 내공 만렙 베테랑 교사 박성순의 유쾌하고 다이내믹한 학교생활이 담겨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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