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권태경기자)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지난 11일 양주1동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지원대상이 된 가구는 홀몸어르신이 생활하는 다세대 주택으로 건축한 지 30년 이상이 돼 노후된 시설이어서 생활환경이 취약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에서는 직원 10여명이 참여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정리와 청소를 돕는 등 지원 가구의 생활환경 개선에 힘썼다.
이번에 보수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노후한 주택에 곰팡이가 생기고 단열이 되지 않는 등 다가오는 겨울 한파에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이 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남중 소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성의를 보탠 것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얼마나 큰 희망을 줄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정부보호관찰소는 지난해부터 장흥면 소재 홀몸어르신 가구 집수리, 양주1동 농촌일손돕기 등 관내 봉사활동에 946여명이 지원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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