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 = 이슬기 기자]
유병재 소속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종옥과 카피추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 씨는 카피추가 개그맨 추대엽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카피추가 저희 소속사와 계약을 하게 됐다. 계약을 하게 되면서 병재와 대엽이 형을 함께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병재는 지난해 5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로 약 4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나와 샌드박스네트워크에 둥지를 틀었다.
tvN 'SNL코리아'의 작가로 이름을 알린 유병재는 MBC TV '무한도전' 새 멤버를 뽑는 '식스맨' 특집 등에 출연했으며 2015년 YG에 합류했다.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세살인 유병재는 충남 홍성 출신으로 2011년 싱글 앨범 '니 여자친구..'를 발매하며 데뷔했으나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의 방송작가로서 극한직업이라는 코너에 출연하고 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세살인 카피추는 지난 2002년 MBC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개그맨 추대엽이다.
예명 카피추는 한자로 가능할 가(可), 피할 피(避), 추할 추(醜)를 써 '가능하면 추한 건 피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그는 지난 11월 샌드박스 소속 방송인 유병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병재'에 출연해 유명한 노래들을 표절인 듯 아니게 개사해 불러 화제가 됐다.
유병재 채널에서 인기를 얻자 카피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 하루 만에 7만 구독자를 확보해 화제성을 입증했다.
1964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일곱살인 배종옥은 1985년 KBS 한국방송공사 특채 연기자 정식 데뷔하였으며 KBS TV 드라마 '해 돋는 언덕'이 브라운관 데뷔작이다.
1993년 서울 청담동에서 결혼식을 올렸지만 1994년 12월 남편과 합의 이혼했다.
배종옥은 한 방송에서 "이혼한 상황에서 연애를 해본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당연하다. 운명이 있으면 만나고 운명이 아니면 안 만난다. 내가 굳이 연애를 하겠다고 사람을 만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대시가 많을 것 같다. 정말 예쁘다"란 말에 배종옥은 "내가 굉장히 폐쇄적으로 산다. 그리고 나는 아이가 있다. 아이가 미국에 있지만, 혼자 산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배종옥은 "아이가 있다는 게 없다는 것과 다르다. 결혼을 한 것과 결혼을 안 하고 혼자 있는 것과는 또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혼자 살 수 있을까 의문이긴 하다.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겠지만 없는데 굳이 만나려고 하지는 않는다. 남자 없는 게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편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