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매일 = 이슬기 기자]
정다은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1월 15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는 5년여간 비밀연애를 해오다 지난 2017년 3월 1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3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조우종과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이 함께하는 새 코너 '검색N차트'가 진행됐다.
이날 DJ 박명수는 조우종에게 "부인 잘 계시냐. 정다은 씨가 저희 프로에도 고정으로 나오셨기 때문에 항상 궁금하다"며 정다은 아나운서의 안부를 물었다.
이에 조우종은 "잘 계신다. 요즘 개인 활동도 많이 하고, 자유롭게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가 "아내가 많이 벌어오는 게 본인한테 도움이 되시죠?"라고 묻자 조우종은 "아내가 벌어오는 것에 대해 전혀 터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박명수가 "터치하지 않지만 가만히 있는 것보다 벌어오는 게 낫죠?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자 조우종은 "솔직히 얼마를 버는지 궁금하다. 그런데 그걸 어디에 쓰는지도 물어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정다은은 한 방송에서 조우종과 비밀연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우종과 헤어진 후 라디오 게스트 섭외가 왔다. 계속 거절하다가 출연했는데 결국 라디오를 함께 하면서 다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엔 청취자 분들이 모두 눈치 채시고 문자를 많이 보내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정다은은 한석준이 "아나운서실에서 뽀뽀도 한거냐"고 묻자 "했겠죠. 아무도 없을 때"라며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조우종이 업어주기도 했다"며 사내 연인만이 할 수 있는 달달한 애정행각을 모두 밝혔다.
서울대 언론정보학를 졸업한 정다은 아나운서는 2008년 KBS 34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도전 골든벨', '굿모닝 대한민국', '생생정보', '비바 K리그'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