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김건모 장지연 교수, 강용석 '가세연' 공격에도 김건모와 변함없는 애정 과시했는데?...장인 장욱조, 처남 장희웅도 '가세연'에 불쾌감!
'가세연' 김건모 장지연 교수, 강용석 '가세연' 공격에도 김건모와 변함없는 애정 과시했는데?...장인 장욱조, 처남 장희웅도 '가세연'에 불쾌감!
  • 이슬기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1.2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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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 = 이슬기 기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이번에는 장지연 교수를 공격하고 나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가세연'은 지난 18일 오후 3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김용호 전(前) 연예기자가 이날 장지연을 연상하게 만든 후 “예전에 배우 이병헌과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강연회에서 김 전 기자는 “지금 그 여성은 다른 남성과 결혼을 한다고 뉴스에 나온다”면서 “그분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업계에 취재해보니까 (남자관계가) 유명하더라”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세의 전 MBC 기자(가세연 대표)는 향후 소송 등을 염두에 둔 듯 강연회에 참석한 1000여 명의 청중에게 “이건 보안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입단속을 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호 전 기자는 “그 친구가 이병헌을 만날 때 주변에 자랑을 많이 하고 다녔다더라”라고 발언했으며 김세의 전 기자는 “아시는 분들을 많이 아실 텐데”라며 ‘아시나요’라는 노래의 한 소절을 부르면서 또 다른 인물을 연상하게 만들어 논란이 일었다.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가세연의) 강연회에서 나온 발언은 녹취를 확보해 확인하는 중”이라면서 “결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관계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확인되지도 않은 얘기로 공개적으로 조롱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가세연은 김건모가 2016년 8월 유흥업소에서 직원 B 씨를 성폭행하고, 2007년 1월에도 유흥업소 여성 매니저 C 씨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장지연 교수와 김건모 두사람의 애정전선은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김건모는 지난해 12월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의해 지난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어 그달 9일 강용석 변호사는 A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김건모 측은 지난해 12월10일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고 고소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반박했다. 이어 그달 13일 김건모 측은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할 것"이라며 강남경찰서 A씨에 대한 맞고장을 제출했다.

김건모는 자신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 B씨도 고소한 상태다. B씨는 지난해 12월 가로세로연구소와 인터뷰를 통해, 김건모가 2007년 유흥주점에서 자신을 수차례 주먹으로 때렸으며,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당시 이 폭행으로 안와골절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 측 관계자는 "최근 B씨를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김건모는 이달 15일 강남경찰서에서 약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조사 후 "심려 끼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성실하게 답변했다"며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고 추후 별도로 원하시면 또 나와서 조사를 받을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김건모는 1992년 1집 앨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내고 가요계에 데뷔, 이후 '핑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

김건모의 예비신부는 작곡가 장욱조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의 여동생인 피아니스트 장지연으로 서울예고에서 클래식을 배운 후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 및 작곡·편곡을 전공했다. 상명대학교 뉴미디어음악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2011년 앨범 '두나미스'를 발표하기도 했다.

MBC '계백'의 음악을 작곡하고 편곡했으며 지난 2009년에는 이미자 50주년 타이틀 '내 삶의 이유 있음을'을 아버지 장욱조와 함께 작곡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 대학교에서 겸임교수를 지내고 있다.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세살인 김건모는 1992년 1집 앨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내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독특한 음색과 디스코풍 댄스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서울신월초등학교와 화곡중학교, 화곡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서울예술대학에 입학, 국악을 전공했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고 항상 음악 과목은 좋은 점수를 받는 등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다고 한다

독특한 음색과 디스코풍 댄스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대표곡으로 `잘못된 만남` 등이 있다. 1995년 3집 '잘못된 만남'의 판매량이 280만장을 기록하여 한국 기네스에 등재됐다.

'핑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인 장희웅은 배우 겸 프로볼러로 2000년 드라마 《덕이》로 데뷔했다.

 

 

이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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