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 나이 쉰 세살, 배정남과 함께 영화 보안관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배우 이성민, 나이 쉰 세살, 배정남과 함께 영화 보안관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 이슬기 kmaeil86@naver.com
  • 승인 2020.01.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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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매일 = 이슬기 기자]

배우 이성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1월 27일 오후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26일 오후 9시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성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모벤져스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장훈은 이성민에게 "작년에 '공작'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라며 "아내와 함께 칸 영화제에 참석하셨는데 어떠셨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성민은 "좋아했었다. 거기는 레드카펫에 입장하려면 드레스 코드가 있다"라며 "저희 집사람은 치마를 잘 안 입는데 옷을 산다고 일주일을 준비했다. 옷을 입고 들어가는데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성민은 "집에만 들어가면 왜 내가 작아지는지 모르겠다"라며 "작년 백상 때 멋있게 하고 상을 받고 집에 들어갔는데 쓰레기를 버리고 오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이어 이성민은 "작년 백상예술대상 때 멋있게 상을 받았다. 집에 딱 들어가니까 (아내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오라더라. 당황해서 '백상에서 상 받고 온 사람이야' 했더니 '그래서?' 하더라. 쓰레기 봉투를 들고 다시 나가면서 '왜 이래야 하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성민은 "처음 상을 받은 게 아니라 여러 번 받아서 익숙한가보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말과는 달리 평소 쓰레기 버리는 일을 담당한다는 이성민은 "촬영하러 가면서도 분리수거 갖고 내려온다"고 다정한 가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세살인 이성민은 배정남과 함께 영화 보안관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다.

부산 기장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 '보안관'은 부산 출신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자, 부산 출신 배우 배정남이 배우로서 주목을 받아 화제가 됐다.

2017년 5월 3일 개봉한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이 주연을 맡은 범죄 코미디물 '보안관'은 과잉 수사로 잘리고 낙향한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가 고향 기장의 보안관을 자처하던 중 벌어지는 이야기다.

평화롭던 동네에 비치타운 건설을 위해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이 서울에서 내려온 그때, 인근 해운대에 마약이 돌기 시작하도 종진의 모든 행보가 의심스러운 대보가 그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해 처남 덕만(김성균)을 조수로 '나 홀로 수사'에 나서는 이야기다.

누적 관객수 2,588,628명을 기록,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에도 나름 성공했다.

'보안관' 흥행 공신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배정남은 이 영화 한편으로 인생 역정에 성공한 최고 수혜를 입은 인물이다.

배정남은 영화 속에서 에어컨 설치기사이자 대호를 지지하는 춘모를 연기했다. 영화 속에서는 적은 비중이었지만 배정남은 MBC '황금 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구수한 입담으로 영화의 홍보를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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