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김철민의원 “안산선거구 통합은 선거구 현실 도외시한 것”
전해철·김철민의원 “안산선거구 통합은 선거구 현실 도외시한 것”
  • 윤성민 기자 yyssm@naver.com
  • 승인 2020.03.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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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의원과 김철민의원이 선관위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사진은 김철민의원과 전해철 의원이 개최한 외국인 행정수요 반영 토론회.(사진제공=김철민의원실)
전해철의원과 김철민의원이 선관위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사진은 김철민의원과 전해철 의원이 개최한 외국인 행정수요 반영 토론회.(사진제공=김철민의원실)

 

(안산=윤성민기자)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갑 전해철의원과 안산상록을 김철민의원이 안산시 4개 선거구를 3개로 통폐합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즉각적 철회를 요청했다.

이례적으로 공동 입장문를 발표한 전해철의원과 김철민의원은, "획정위의 이번 안은 각 선거구의 현실을 도외시하고 기계적으로 인구수를 맞춘 결과, 조정이 필요한 선거구가 대폭 증가해 다수의 선거구에서 유권자들의 혼란과 반발을 사고 있다"고 했다.

현행 안산시 선거구는 2019년 1월 기준, 상록갑 19만9천명, 상록을 15만6천명, 단원갑 16만명, 단원을 14만4천명이다. 전 의원과 김 의원은 "4개 선거구 모두 획정위가 제시한 인구하한선인 13만 6천명을 훨씬 넘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3개로 통폐합한 것은 획정위 스스로 자신들의 결정을 뒤짚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안산시민들은 이러한 획정위 안에 대해 전혀 납득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전해철의원과 김철민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합리적인 인구 기준선을 다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면 재논의해줄 것"을 촉구하며 "안산시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한 선거구 획정이 이루어져 대의 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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