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오선택기자)계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및 취약계층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돌봄기능(조호물품 지원, 안부전화 등)을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들은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기존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실에 참여했던 102명 어르신에게 중단된 프로그램을 대체할 수 있는 재택학습 자료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또한 자료제공 후에도 가정에서 스스로 치매예방을 위해 지속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개별 재택학습 진행사항을 확인하고 있고 더불어 건강상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과 예방수칙 안내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치매예방프로그램 자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인해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심심했는데 공부할 것들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프로그램을 하지 못해도 치매예방을 위해 신경 써주시니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센터 한 관계자는 “추후 중단된 프로그램이 재개될 때까지 프로그램 자료를 다시 한번 제공할 계획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꾸준히 관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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