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임영화기자) 인천 남동구 간석2동은 민원인을 위해 청사 승강기에 항균필름을 부착했다고 10일 밝혔다.
건물의 승강기는 사람 간 밀접 접촉이 발생하기 쉬운 곳으로 특히 내·외부 승강기 버튼 터치로 주민 간 교차 접촉에 의한 감염증 확산 우려가 높은 공간이다.
항균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의 서식이 어려운 구리성분(Cu+)이 함유돼 있어 장시간 바이러스가 생존하는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레스 소재의 손잡이 및 버튼 등에 부착하면 손끝 교차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남섭 간석2동장은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청사 승강기에 항균필름을 부착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간석2동은 코로나19 지역감염의 초창기부터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출입구, 백화점 등 관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주기적으로 방역하고 점검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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