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집단시설 표본검사
인천시, 전국 최초 집단시설 표본검사
  • 김정호 기자 kjh6114@hanmail.net
  • 승인 2020.04.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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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환자 발생지역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 중심 표본 검사
표본분석을 통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대책 마련
인천시청 전경

(인천=김정호기자)인천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집단 감염확산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확진자 발생지역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표본검사를 오는 4월 13일부터 4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집단시설은 요양병원, 정신 의료기관, 요양원,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 등 총 500개소이며, 추진내용은 군․구별 코로나 확진자 거주지 집단시설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고 파악된 시설별 종사자 1명, 환자 2명에 대한 무작위 검체 채취 후 표본검사를 실시한다.

추진방법은 의사가 있는 요양병원과 정신의료기관에서는 관할 보건소에 방문하여 삼중 수송용기 및 수송 배지를 수령하여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과 의사가 없는 요양원과 정신요양시설, 정신재활시설은 관할 보건소에서 직접 검체를 채취하여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여 검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표본검사를 실시한 후 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연령별, 성별, 시설별, 지역별 빈도분석 및 평균 분석과 사회적, 집단적 특징 등 분석을 통해 향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대응과 집단시설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박규웅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역사회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 표본검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인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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