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의 목숨이라도 귀중히 여겨야”
“단 한 명의 목숨이라도 귀중히 여겨야”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20.04.13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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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두 광주시 재난안전대책 본부 총괄조정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조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대비 매뉴얼 만들어 지역사회 확산 차단 방안 마련
무증상 해외 입국자들·자가격리 어려운 시민들 대상‘임시생활시설’운영
교회 333개소·노래방 206개소 등 다중이용시설 2천536개소 합동점검 실시
잠시 방심하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개인위생 관리 등 협조 당부
(광주=정영석기자)“단 한명의 시민 안전도 놓칠 수 없습니다.”(사진=광주시)
(광주=정영석기자)“단 한명의 시민 안전도 놓칠 수 없습니다.”(사진=이재두 총괄조정관)

(광주=정영석기자)“단 한명의 시민 안전도 놓칠 수 없습니다.”

광주시의 안전을 총괄 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 본부 이재두 총괄조정관이 강조한 말이다.

코로나19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 안전을 총괄하고 있는 이재두 광주시 재난안전대책 본부 총괄조정관은“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단 한 명의 목숨이라도 귀중히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확진환자 발생을 염두에 두고 사전에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찾았다.

이 총괄조정관은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려면 확진환자와 접촉한 자가격리 대상자와 해외 입국자를 일정기간 격리하는 것이 지역사회 감염방지의 핵심이라고 판단, 발 빠르게‘임시생활시설’을 준비했다.

임시생활시설은 무증상 해외 입국자들과 거주지에서 자가격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시설로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입국자들의 접촉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해외 입국자 전용 전세버스를 운행, 지역사회 차단에 성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 총괄조정관은 “우리시 확진환자는 해외 입국자와 분당제생병원 환자, 의료 인력, 가족 등 지역사회 감염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발병 초기에 관내 DB인재개발원과 협의해 임시생활시설을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광주시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5개반 124명으로 확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이 총괄조정관은“발병 초기부터 SNS와 맘 카페 등 찾아가는 홍보로 불안해하는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제공해 유언비어와 혼선을 사전에 차단했다”며“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취약계층에게 충분하진 않지만 방역용 마스크 8만매, 어린이 마스크 5만매, 덴탈 마스크 20만매 등 총 33만매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관내 교회 333개소, 노래방 206개소 등 다중이용시설 2천536개소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3달여 가까이 비상근무를 서며 제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는 직원들과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국장은“지금은 코로나19가 안정기로 들어서느냐, 다시 확산하느냐의 중대한 고비이며 방심하면 지금까지 쌓아 올린 방역의 둑을 한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도 개인위생 관리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자발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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