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재난기본소득(5만원) 5월 지급
광주시, 재난기본소득(5만원) 5월 지급
  • 정영석 기자 aysjung7@hanmail.net
  • 승인 2020.04.13 10: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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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농협선불카드로 지급. 농협과 업무협약

(광주=정영석기자)광주시민 37만5천여명에게 지원되는 재난기본소득(5만원)이 5월부터 지급될 전망이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과는 별도로 지급되는 광주시 재난기본소득은 광주에서만 사용가능한 지역화폐(광주사랑) 또는 농협선불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대상은 조례안 공포일 전일인 4월 26일 0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시민으로 15만7천여 세대, 37만5천여명이다.

지급금액은 1인당 5만원으로 총 187억 5천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급형식은 지역화폐 및 농협은행에서 발행한 정액선불카드로 지급될 예정으로, 광주시는 지난 8일 재난기본소득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농협은행 광주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불카드 발행 수수료는 농협은행 광주시지부에서 전액 부담키로 했으며, 시는 카드 발급기간 등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읍·면·동사무소와 농협 광주지부, 농협시청출장소 등을 통해 세대별로 지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4월 27일 시의회 의결을 거치고 카드 제작기간 등을 감안해 5월 중순부터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면서 “카드발급은 10월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사용기간은 아무때나 사용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소요되는 예산집행을 위해 오는 4월 20일~27일 개회되는 광주시의회 275회 임시회에 제1회 추경안으로 제출해 놨다.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광주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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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 2020-04-14 15:20:14
경기도민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지급하는 정책에 참여하지 못하고, 지급시기도 5월 중순이라뇨. 공지사항에 왜 참여하지 못했는지에 대해선 일절 언급도 없고 이건 열린 행정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