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내수규모 4년째 세계 13위
車 내수규모 4년째 세계 13위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3.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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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만여대로 전년대비 5.5%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내수규모가 4년째 세계 1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를 집계한 결과 우리나라가 전년대비 5.5% 증가한 127만2000대(수입차 포함)로 세계 순위 13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내수규모는 2002년 9위에서 2003년 11위, 2004년 13위로 하락한 뒤 지금까지 순위 변동이 없는 상태다.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1646만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이 879만2000대로 2위, 일본이 535만4000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4위는 독일(348만3000대), 5위는 영국(280만대), 6위는 이탈리아(274만1000대) 등으로 전년도와 순위가 같았다. 미국시장의 경우 지난해에도 세계 1위 시장을 유지했다. 그러나 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29.1% ▲2003년 28.0% ▲2004년 26.9% ▲2005년 26.3% ▲2006년 24.8% ▲2007년 22.9% 등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이 밖에 러시아가 264만4000대로 프랑스(257만9000대)를 제치고 7위를 차지했으며, 브라질(246만3000대)과 인도(199만대)도 각각 1단계씩 상승한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브라질(27.8% 증가), 러시아(18.4% 증가), 인도(13.7% 증가), 중국(21.8% 증가) 등 브릭스(BRICs) 국가는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자동차 판매가 증가해 세계에서의 판매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는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시장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브릭스 국가의 높은 증가세로 전년대비 4.5% 증가한 7182만1000대를 기록해 처음으로 7000만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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