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OUT...점검반 상시 운영
인천서구,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OUT...점검반 상시 운영
  • 김정호 기자 kjh6114@hanmail.net
  • 승인 2020.04.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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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반원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에 대해 탐지 장비를 활용한 점검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서구청

(인천=김정호기자)인천 서구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카메라 이용 범죄 근절을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및 탐지장비 대여 서비스를 연중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각 공공시설의 공중화장실 관리주체별 상시점검반을 편성해 육안 및 탐지 장비를 활용한 수시점검을 실시하며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취약지 점검도 진행한다.

아울러 ‘불법촬영은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내용으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서구는 숙박업소, 영화관, 병원, 상가, 식당 등 다수가 이용하는 민간화장실의 소유자나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탐지장비 대여 서비스도 연중 실시한다.

탐지장비는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2개 한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대여를 원하는 시설 관계자 등은 먼저 서구에 전화로 신청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서구청 가정보육과를 방문해 대여신청서를 작성하고 탐지장비를 수령하면 된다. 탐지장비 대여기간은 5일 이내이며 필요한 경우 연장도 가능하다.

서구 관계자는 “점점 지능화되고 증가 추세에 있는 디지털 성범죄로 인해 여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을 구민이 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과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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