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드림스타트 ‘드림 토마토 텃밭’ 제공
안산시, 드림스타트 ‘드림 토마토 텃밭’ 제공
  • 권영창 기자 p3ccks@hanmail.net
  • 승인 2020.04.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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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에서 수확까지’…가족 유대관계 강화 계기 마련
학령기 아동 체험형 정서지원 맞춤사업으로 연속성 있는 사례관리

(안산=권영창기자)안산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개학 연기 및 외부활동 제한으로 취약해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학령기 아동의 정서적 심리를 지원하기 위해 ‘드림 토마토 텃밭(모종에서 수확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6월말까지 드림스타트 학령기 아동 368가구의 초등 1~6학년생 4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드림 토마토 텃밭 사업은 개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비대면 제공을 기반해 새롭게 마련된 정서행동분야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가정 내 활동이 길어진 아동과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 화분을 이용해 방울토마토 식물을 심고 재배, 수확해보는 체험을 함으로써 공통주제를 통한 새로운 형식의 아동통합사례관리와 가족 유대관계 강화의 계기 마련이 목적이다.

시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학령기 아동 가정에 방울토마토 모종, 화분, 관찰일지, 재배설명서, 라벨 등이 담긴 드림 토마토 텃밭 키트를 오는 22~23일 이틀간 각 가정으로 택배를 통해 배송할 예정이다.

가정에서는 아동 스스로 2~3개월 동안 토마토 재배과정을 관찰일지에 기록해보고 스마트폰 사진 전송 등을 이용해 아동통합사례관리사와 피드백을 실시하게 된다. 상담 및 만족도 조사자료 등은 향후 프로그램 개발 및 아동통합사례관리 업그레이드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정 내 활동이 길어진 시기에 실외활동을 못해 답답해하는 아동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사업 참여로 가족 간 유대관계가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령기 아동을 위한 맞춤사업 개발로 체계적이고 연속성 있는 사례관리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산시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공평한 출발기회 보장과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2009년부터 취약계층 만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와 보건, 복지, 교육, 보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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