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인천 최초로 ‘에코녹화(그린 커튼)’ 시범사업 추진
서구, 인천 최초로 ‘에코녹화(그린 커튼)’ 시범사업 추진
  • 김정호 기자 kjh6114@kmaeil.com
  • 승인 2020.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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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출장소 건물 외벽에 풍선초와 나팔꽃을 심어 커튼 형식으로 조성한 모습. 사진제공=서구청

(인천=김정호기자)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서 기후 위기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현 상황을 극복하고자, 인천 서구가 ‘스마트에코 건축 가이드라인’의 일환으로 ‘스마트 에코녹화(그린 커튼)’ 사업을 시범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 최초로 시범 추진되는 것으로, 검단출장소 건물 외벽에 풍선초와 나팔꽃 두 종류를 심어 커튼 형식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여름철 태양광 차단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절감하고 소음감소 및 먼지차단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식물의 자람에 따른 계절별 경관 변화를 통한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유상우 검단출장소장은 “앞으로도 ‘에코 파빌리온’ 등과 연계해 자동관수 시스템 및 LID(Low Impact Development) 기법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스마트한 에코녹화(그린 커튼)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해 검단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녹지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택건 공원녹지팀장은 “검단출장소 공원녹지팀은 지난해 7월 22일 신설돼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지역주민의 산불재난 안전예방 등 주민과 밀접한 현장 민원업무는 물론, 쾌적한 녹지환경 제공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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