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스콧 우승… 위창수 공동 7위
아담 스콧 우승… 위창수 공동 7위
  • 경인매일 kmaeil@
  • 승인 2008.04.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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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호주 골프의 미래’ 아담 스콧(28, 호주)이 연장 3번째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스콧은 28일(한국시간) 미 텍사스 주 어빙의 TPC 포시즌리조트(파70, 7022야드)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EDS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라이언 무어(26, 미국)를 연장에서 꺾고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스콧은 전날 2위 그룹에 3타 차 앞서며 여유 있는 4라운드를 시작했지만 1번 홀서는 보기, 5번 홀에서는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이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한 스콧은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쳐 무어와 동타를 기록, 연장에 들어갔다.스콧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잡아낸 버디가 재역전우승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2번의 연장 홀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했던 두 선수의 운명은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3번째 홀에서 갈렸다.스콧은 연장 3번째 홀에서 15미터짜리 롱 퍼팅을 성공시키며 버디를 따내 무어를 제치고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전날 공동 28위에 머물렀던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에 랭크, 시즌 첫 ‘톱10’에 올랐다.4라운드서 이븐파를 기록한 앤서니 김(23, 한국명 김하진)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나란히 6오버파를 기록한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과 나상욱(25·코브라골프)은 최종합계 7오버파 287타로 공동 5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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