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화재 예방의 꽃
인천 남동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화재 예방의 꽃
  • 임영화 기자 kmaeil86@kmaeil.com
  • 승인 2020.09.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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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소방서 간석119안전센터. 소방경 문사훈

최근 3년간 연평균 화재 건수 43,310건 중 화재장소에 대한 분류에 따라 주택화재는 11,770건, 약 27%에 달하는 수치로 우리의 생활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심야 취약시간에 발생하는 주택 화재는 초기 소화에 실패할 경우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택화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지난 2017년 2월부터 단독주택(단독·다중·다가구 주택)과 공동주택(아파트를 제외한 연립·다세대 주택)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인터넷·마트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소화기는 각 층별·세대별로 그리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하야 한다.

지난 2일 충남 서천군에서는 단독주택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하여 집주인이 즉각 대피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져 큰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다.

또 지난 1일 김천시에서도 주택 내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주택 내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압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위 사례들에서 볼 수 있듯이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소한의 소방시설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 곁에 예고 없이 찾아온다. 소중한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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