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설문, 직장인 23.2% 응답
우리 기업문화는 ‘일찍 출근해도 상사 눈치 등 여러 이유로 일찍 퇴근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주된 분위기인데 이런 속에서도 ‘칼퇴근(정시퇴근)’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일 미루지 않기’가 최고의 비법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스파가 직장인 32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퇴근 문화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칼퇴근 비법으로 ‘일 미루지 않기’가 23.2%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샐러리맨의 고질적 타성 중 하나인 ‘일 미루기’로 업무가 지연되면 결국 스스로 야근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반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퇴근 후 자기계발하기로 어필하기’(21.3%)가 2위를 차지해 샐러던트(Salaried man+Student)의 트렌드에 발맞춰 직장상사에게 본인을 업그레이드 하고자 하는 노력을 어필하는 방법도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피드와 시간경영의 개념이 중시되는 시대인 만큼 ‘우선순위 정해 일하기’(19.8%)와 일을 마무리 하는 시점을 정해 놓는 ‘데드라인 정하기’(18.3%)도 상당수 응답자가 공감했다. 아울러 가장 잘통하는 칼퇴근 핑계거리를 묻는 질문에는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39.9%)’가 1위를 차지했다. 각종 경조사 핑계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는 변명도 각각 19.5%, 19.2%로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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