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흥덕지구 콘크리트작업중 400㎡ 넓이 무너져
8일 오후 2시40분께 용인시 흥덕지구 우남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중 거푸집이 무너져 A(45)씨 등 6명이 다쳤다.이날 현장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 4층 높이 고급빌라형 건물 옆 지하 주차장 상판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였으며 400㎡ 넓이의 거푸집이 갑자기 무너졌다.공사현장 관계자는 “갑자기 ‘쿵’ 소리와 함께 한 순간에 무너졌다”며 “작업자들에게 대피하라는 말을 할 사이도 없이 3M 높이의 지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사고로 현장에서 타설 작업을 하던 A씨가 추락하면서 발목 골절 부상을 당했으며 다행히 다른 작업자들은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을 감독한 노동부 관계자는 “사고 부분은 아파트 단지 내 주민 공동시설구간으로 본 아파트 건물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사고 현장을 보존 후 내일 전문가들을 불러 전반적인 안전점검과 부실공사 여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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